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8만3000명을 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WHO는 21일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8만3020명 이상 증가했다는 자체 통계를 공개하였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5만47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3만6617명), 인도 (1만5400명 이상) 등순이다.AP는 코로나19가 미국 서부와 남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한의원 봉침 아나필락시스 도운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법적 송사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선의에 의한 응급의료행위'의 경우, 책임을 면제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이에 의료계가 환영의 의사를 피력했다.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에 대하여 적극적인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에서 후속 절차에 따라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봉침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유명을 달리한 환자의 명복을 빎과 동시에 선의에 따라 의사로서의 본분을 실천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변하지 않는 풍경이 있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던 사람들이 실내로 들어가는 순간 마스크는 벗는 것이다.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실외 보다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많은 수의 사람이 오가는 다중이용시설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홍보관리반장은 19일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보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아다니다가 실내에 들어가 벗는 경우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는 거꾸
광주광역시는 2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한다.그동안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했지만 코로나19로 보건소의 예방접종 업무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민간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어르신 페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종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시행한 조치다.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6월22일부터 12월31
보건복지부는 시각장애인이 복지서비스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올해 개정 발간한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음성자료로 제작해 배포했다고 18일 말했다. 안내서는 사회보장위원회(ssc.go.kr), 보건복지부 (mohw.go.kr), 복지로(bokjiro.go.kr), 국립장애인도서관(nlid.nl.go.kr),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dream.nl.go.kr)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이 안내서는 23개 중앙행정기관의 400여 복지서비스를 담고 있다.개인이 처한 상황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8일 전국 19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말했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09%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된 것이다.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17일(14곳)에 이어 이틀 연속 증가하였다. 수도권이 14곳, 경북 2곳, 세종·전북·대전 각 1곳이다.수도권은 물론 대전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대전·세종 지역 학교에도 불똥이 튀었다.밀접 접촉자가 다니던 대전의 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영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중증환자들에 대한 치료제로 공식 채택되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이 사망률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약 2000명의 코로나19 입원환자에게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환자 4000여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8~40%, 기타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별 국내·외 식약처 지정 254개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숙련도 평가는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에 평가용 시료를 제공하고 시험·검사 결과를 제출받아 그 결과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잔류농약, 미생물 등 22개 시험항목을 평가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식품 중 ‘벤조피렌’, 의약품 시럽제 중 ‘보존료’ 시험을 평가항목에 추가하고 위생용품 시험·검사기관을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추가하였다. 숙련도 평가를 위한 시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7월 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현재의 과학수준에서 재평가하는 제도의 평가대상 선정기준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주요 개정내용은 △허가 갱신 또는 안전성 정보 분석결과 추가 안전성·유효성 검토가 필요한 경우 △허가·심사 기준 변경, 새로운 과학적 근거 등으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경우 △그 밖에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 재평가 하도록 명시했다.식약처는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눈알 모양 등 혐오감을 주는 젤리 등이 국내로 들여오는 사례가 있어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말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르면 사람의 머리·눈 등 인체 특정부위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는 어린이 기호식품(이하 ‘정서저해 식품’)은 제조·수입·판매 등이 금지되어 있다.돈·화투 등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안·문구가 있는 정서저해 식품도 마찬가지다.식약처는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문방구, 편의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의 98.9%(3만5287개)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등원 아동의 99.7%(90만2339명)가 해당 시스템을 이용 중이라고 9일 말했다. 안심등하원 알리미는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가 아동이 소지한 꼬리표(태그)를 읽어 아동의 등원과 하원시간을 자동으로 확인, 이를 보호자에게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올해 설치 예산 92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난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 중이다.또 복지부는 어린이집 보육시간을 보육지원체계 개편으로 기
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한 감시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재감염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본부는 코로나19 재양성 확인 사례가 15일 0시 기준 447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월 14일부터 확진환자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및 실험실적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재양성자 관리 방안을 변경하여 안내하기로 했다.재양성자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재양성 시기에 접촉한 것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또 재양성자 호흡기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을 확인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주빈 등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15일 진행할 계획이다.서울구치소 교도관 A 씨의 밀접접촉자는 수용자 270여 명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차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파악됐다.이 시각까지 A 씨와 밀접 접촉한 교도관들은 모두 음성 판정 받은 상황이다. 조주빈 등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이날 진행된다.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지난 1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다쉬트-에-바르치(Dasht-e-Barchi) 병원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는 산과 병동에 산모와 신생아를 향한 끔찍한 공격이 있었다.산모와 신생아는 건강이 가장 취약한 시기에 있는 이들로 병원에서 의료 지원을 받는 중에 있었으나, 여러 명의 괴한이 산과 병동에 난입해 폭발과 총격을 가했고 공격은 몇 시간 동안 이어졌다.국경없는의사회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나아가 지역의 여성과 아동에게서 기초 의료 서비스를 빼앗은 비겁한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이 지역은 이미 필수 의료 서비스에 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정대균 박사팀과 고려대 약학대학 송대섭 교수 연구팀은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6일 말했다. 재조합 단백질 기술은 실제 바이러스를 백신주(株)로 사용해 백신을 만드는 기존 DNA 백신과 달리 유전자 조합을 통해 인공적으로 만든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이용한 백신이다.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에 대해 DNA 백신,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활화시킨 바이러스가 재배양 과정에서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오늘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3장씩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또한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자 대리 구매에 대한 마스크 5부제 적용이 완화되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 사람이 일주일에 2장씩만 살 수 있었던 구매 수량이 3장씩으로 늘어난다. 다만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는 그대로 이어진다.식약처는 이날부터 시행하는 ‘1인 3장 구매’ 방안을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시범 운영하고서 마스크 수급 상황에 문제가 없으면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다만 사재기 등 예상치 못한 혼란이 생기면 이전 방식대로 ‘
지난 9일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지식공유를 위한 화상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한국의 코로나19대응 경험을 전 세계 국경없는의사회 의료 구호 현장에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컨퍼런스에는 메르스 등 다양한 전염병 대응 경력이 있는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에서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재필 감염내과 전문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보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
지난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산모로부터 채취한 제대혈 중 이식에 적합하지 않은 '부적격' 제대혈도 적격 제대혈과 마찬가지로 제대혈정보센터에 전수 등록해 관리한다고 밝혔다.부적격 제대혈의 무단 공급·사용 등을 막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앞으로 모든 제대혈 은행은 제대혈이 부적격으로 확인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고유번호, 총 유핵세포 수, 부적격 사유와 확인된 날짜, 처리계획 등을 제대혈정보센터에 등록해야 한다.연구를 위해 공급된 부적격 제대혈은 연구가 중단되거나 종료된 후 30일 이내에 폐기하도록 하고, 폐기 신고서도 제대혈정보센터
저출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결혼, 가족제도 등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윤종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저출산분야 FGI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의 장점은 자신이 삶이나 시간에 대해 주체적으로 또는 홀로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 등 자유로움으로 대표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라는 의견이 47.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했고 '하는 편이 좋다'라는 의견은 34.7%로 나타났다.여성의 경우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라는 의견이 55.4%로 더 많았다. 연
제약사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제출이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영업대행사(CSO)에도 지출보고서 제출을 의무화 하겠다는 의지를 말했다. 박 장관은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2019년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하였다. 인재근 의원은 지출보고서 제출 의무화가 됐지만 정부의 의지가 부족한 점을 꼬집고 실효성 있는 처벌 강화와 CSO 제출 포함에 대한 정부 의견을 물었다.현재 지출보고 내역 미보관이나 거짓적성이 확인되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