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의료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나, 반대 진영에서는 ‘기우’라는 입장이다.의료민영화 논란은 대통령 선거 전부터 일부 커뮤니티에서 제기됐다.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직접적으로 공약에 의료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밝히지 않았어도 영리병원 찬성 및 원격의료 확대 공약 등 의료 영리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윤 후보는 영리병원에 사실상 찬성하고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네거티브 규제 완화를 약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의료기관이 보험사에 직접 제공하는 내용의 보험업 개정안(일명 실손 간소화법)을 두고 병의원 등 요양기관과 보험사의 오랜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지난달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결된 실손 간소화법은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요청시 병원이 환자의 진료내역 등을 전산으로 직접 보험사에 보내야 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로 공론화됐으나, 의료계는 보험사에 환자 데이터를 줄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대해왔다.보건의약 4개 단체(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
지난 2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바로 지금이 코로나19를 최대한 눌러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부본부장은 "앞으로 코로나19는 가을 이후가 될수록 유행에 더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실천해야 하고, 생활방역을 정착시키면서 우리의 의료체계도 대응하고 정비해야 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도 일선 보건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서 앞으로 펼쳐질 코로나19의 장기전에 흔들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할 3기 경고그림 및 문구 12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경고그림과 문구 개정을 위해 일반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효과성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보건의료, 소통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금연정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쳤다.보건복지부는 4월14일부터 6월8일까지 행정예고안을 통해 경고그림과 문구에 대한 의견을 받았고, 간접흡연 그림 1종은 재수정했다.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간접흡연,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 치아 변
올해 새로 시행하는 혁신 의료기기 지정 제도를 의료기기 업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우려는 취지다.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 의료기기 산업법 제정 추진 배경 ▲ 혁신 의료기기 관련 법령 주요 내용 ▲ 혁신 의료기기 지정 기준 및 절차 ▲ 혁신 의료기기 제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등이다.설명회에 참여하려면 유튜브 '식품의약품안전처' 채널을 구독한 후 라이브 방송을 보면 된다. 질문과 의견이 있는 경우 실시간 댓글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중 점포수 5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원료 표시를 의무화 하도록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이란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조리식품이다.그동안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및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위해 100개 이상의 점포를 지닌 대형 프랜차이즈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시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
제주감귤협동조합(대표 송창구) ‘감귤선별포장사업’과 주식회사 신진(대표 한봉심)의 ‘시니어 행복추구 운행 프로젝트 사업’이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접수하고 6월초에 심사를 통해 지난 12일 최종 결정됐다.새로 선정된 기업 2개소에는 국비 총 3억5천만원이 투자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0명의 고령자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주감귤협동조합‘감귤선별 포장용역사업’은 제주도의 대표 과일인 감귤의 선별·저장·포장 등 상품
정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廳) 산하에 그대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당·정·청 '질병관리청 개편방안'에 대해 존중의 뜻을 말했다. 감염병을 제외한 연구개발(R&D) 강화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조직개편안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하겠지만 당정청 협의를 원칙적으로 존중하는 차원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에 관해 사업자가 알아둘 만한 정보를 알려주는 온라인 정책 설명회를 18일에 연다고 15일 말했다. 맞춤형 화장품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조·수입된 화장품을 덜어서 소분(小分)하거나 다른 화장품 또는 원료를 추가 또는 혼합한 화장품으로, 올해 3월부터 판매 제도가 시행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맞춤형 화장품 사업에 관심 있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 및 규정, 가이드라인 등을 설명하고 영업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위생관리 기준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에 참여하려면 대한화장품협회 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이 제안하는 건강정책 10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100초 영상 공모전’을 오늘(1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한다.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건강증진법 제4조에 따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범정부 계획이다. 현재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12월 국민
당정청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독립적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독립적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이름만 청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역할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기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질병관리본부를 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7월 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현재의 과학수준에서 재평가하는 제도의 평가대상 선정기준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주요 개정내용은 △허가 갱신 또는 안전성 정보 분석결과 추가 안전성·유효성 검토가 필요한 경우 △허가·심사 기준 변경, 새로운 과학적 근거 등으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경우 △그 밖에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 재평가 하도록 명시했다.식약처는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임상시험 시 사용하는 전용 주사침에 대한 심사 면제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의약품 등에 포함된 멸균주사침의 심사서류 제출 안내서’를 개정했다.그 동안 임상 승인 시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여하기 위해 사용되는 주사침에 대해서는 국내 의료기기로 이미 허가된 경우를 제외하곤 매번 의료기기로서 적합 여부를 심사 받아야 했다.이번 지침 개정으로 ▲허가된 의약품의 주사침인 경우 ▲과거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 시 이미 심사한 적이 있는 경우▲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승인한 경우 등을 주사침 심사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감염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대한보견협회와 함께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를 주최한 강 의원은 “정부 부처의 명칭은 부처의 목표와 핵심 업무, 존재 이유와 가치를 담아내는 그릇이기에 질병관리청이 아닌 질병예방관리청이 되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세상에서 질병 관리의 핵심은 누구 하나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방역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민간 부문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고령자 친화 기업 44곳을 지정했다고 말했다.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가 일하기 적합한 부문에서 다수의 노인을 근로자로 고용하는 기업이다.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5년간 의무적으로 고용하면 기업 인증형, 시장형 사업단 발전형, 시니어 직능형 등 지정 유형에 따라 1억∼3억원의 사업비와 전문 경영 상담을 지원받는다.올해는 절임 식품이나 밀 키트 등을 만드는 식품 관련 업체와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자들의 경력을 활용한 정보기술(IT) 분야 기업 등 총 44곳이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공산품인 ‘저주파 마사지기’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광고 2723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438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말했다. 주요 위반사례는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326건(근육통·통증 완화 262건, 혈액순환 41건, 요실금 치료 23건), 저주파 자극기 등 의료기기 명칭을 사용한 광고가 108건 이었다.식약처는 저주파 자극기에 대해서도 의료기기 광고심의에서 허가받지 않은 저주파 또는 물리 치료기 등의 표현을 사용한 거짓·과대 광고 4건을 적발하였다. 식약
질병관리본부를 '청'이 아닌 '처'로 개편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모은다.질병관리청은 복지부의 외청이고, 질병관리처는 국무총리실 산하로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다.질병관리처가 될 경우 복지부의 입김에서 더욱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개정안은 질본을 질병예방관리처로 승격시켜 감염병 등 질병의 예방 및 관리에 있어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하고, 질병예방관리처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 정책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 도입을 넘어선 국민보건부와 보건부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10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부’, ‘복지부’로의 구분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제안하였다. 성일종 의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며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의 보건복지부 체계로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다수”라고 지적하였다. 보건·의료분야와 사회·복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문 민원상담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말했다. 온라인 상담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상담예약을 신청하고, 범정부 협업시스템(vc.on-nara.go.kr)의 '온나라 pc 영상회의'을 활용해 진행하면 된다.식약처는 식의약안전관리 정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와 정책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 주류안전관리 정책설명회(6월 11일) ▲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6월 12일) ▲ 식품표시제도 열린포럼(6월 24일) ▲ 의약품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1일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본인의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으며, 이어 정부도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함과 동시에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 질병관리본부 소속 국립보건연구원과 확대 개편되는 감염병연구센터의 보건복지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