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픽사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치료비 추정치를 내놨다. 

중증 환자의 경우 최대 7000만원, 경증 환자는 최대 478만원의 비용이 예상되고, 국내 코로나 환자 전체를 1만1000명으로 가정했을 때 전체 치료비는 최대 985억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공단은 7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대구의료원 등 종합병원에서 추정한 코로나19 환자 진료비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중증 환자의 경우 최소 5500만원 이상, 최대 7000만원까지, 중등도 환자의 경우는 1196만원, 경증환자는 종합병원급에서는 478만원, 병원급에서는 331만원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기초로 해서 국내 코로나 환자를 1만명으로 가정하면 822억에서 최대 895억원, 1만1000명으로 가정하면 최소 904억에서 최대 985억까지 달할 것으로 봤다.

이같은 환자의 치료비 추정은 중증 환자의 경우 음압격리병실에서의 입원비용과 검사·투약·영상 진료 및 인공호흡기·투석·에크모(인공심폐기) 등의 치료행위를, 중등도 환자는 음압격리병실에서 검사·투약·영상 진료 등을, 경증 환자는 일반병실 혹은 생활치료시설에서의 검사·투약·영상 진료 등을 기준으로 산정하였다. 

다만, 이같은 비용은 환자 개인에게 청구되지는 않는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증은 모두 국가가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치료비용은 건강보험공단이 80%, 정부가 20%를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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