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면접 들어가 최고점 주는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비리 적발

(제공=식약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산하기관 채용실태' 결과보고서를 6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4개 산하기관에서 5명의 취업비리가 발생했고 식약처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에서 지인 면접에 최고점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리가 일어났다.

이에 식약처는 4개 기관 모두 '주의' 처분을 내렸지만 봐주기 감사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윤종필 의원은 "채용비리는 청년들의 꿈을 빼앗는 행위"라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처분을 해야 하고 일자리를 빼앗긴 응시자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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