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가 2일 ‘2018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서다.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13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전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 107항목의 비급여 진료비용이 공개됐다.올해는 신규 100개 비급여 항목을 추가해 총 207항목의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공개한다.신규항목으로는 도수치료, 근육ㆍ인대 등에 실시한 증식치료, 난임시술(보조생식술), 무릎ㆍ어깨 등 관절부위 초음파 및 MRI 등이다. 또 각 병원의 항목 별 최저금액과 최고금액, 병원규모에 따른 중간금액과 최빈금액을 제공해 유사 규모 병원 별 진료비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비용은 건강보험 급여대상에서 제외된 진료항목을 병원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해 환자에게 받기 때문에 이해와 비교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면서 “병원 선택의 기회를 보장하고자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간 비급여 항목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 수 있도록 공개방법 및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11개 제약사의 340개 약제에 대한 가격을 평균 8.38%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연간 약 170억원 약제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지난 23일 열렸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약가 인하 처분은 2009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적발 및 기소 이후 법원 판결 확정 및 검찰 수사 세부 자료 등을 추가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더불어, 리베이트 위반 약제가 국민건강보험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된 후 같은 성분으로 재등재 또는 양도·양수로 타 제약사에서 재등재한 8개 제약사 11개 약제에 대해서도 약가 인하 처분을 했다.자사 재등재는 같은 제약사에서 같은 성분의 약제를 약제급여목록에 삭제 후 일정기간 경과 후 등재하는 것을 의미하며, 타사 양도·양수는 리베이트 관련 약제를 타 제약사로 양도·양수해 약제급여목록에 등재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는 약가 인하 처분 대상 약제를 약제급여목록에서 삭제한 다음 일정 기간 경과 후 같은 성분의 약제를 자사 또는 타사 양도·양수 등을 통해 재등재해 약가 인하 처분을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개 제약사 340개 품목이 인하될 경우 평균 8.38%, 연간 약 170억원의 약제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 수수자와 제공자 모두를 강력히 제재하는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유관 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리베이트 관련 제재수단의 실효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식약처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질병 치료를 위하여 투여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 약물의 농도를 확인·검사할 수 있는 ‘치료적 약물농도 검사시약’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치료적약물농도검사시약 개발자, 제조·수입업체 등이 제품을 개발하거나 허가·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가이드라인 적용 범위 ▲기술문서 심사, 성능시험 평가 위한 제출자료 ▲성능시험 세부사항 설명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해당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수 조치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풀커버스틱컨실러1호라이트베이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풀커버스틱컨실러1호라이트베이지’ 등 8개 업체 13개 품목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수대상은 해당품목을 위탁해 생산한 경기도 김포 소재 화성코스메틱이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한 품목으로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1호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2호 ▲에뛰드하우스에이씨 클린업마일드컨실러 ▲에뛰드하우스드로잉아이브라우 듀오3호그레이브라운 ▲엑스티엠스타일옴므 이지스틱컨실러 ▲블랙몬스터옴므 블랙이레이징펜 ▲스케다맨즈스팟컨실러 ▲스킨푸드앵두도톰 립라이너5호로즈앵두 ▲쓰리씨이 슬림 아이브로우 펜슬 #CHESTNUT BROWN ▲네이키드슬림브로우펜슬 그라베이지브라운BR0203 ▲네이키드슬림브로우펜슬 누디옐로우블론드YL0801 등이다.식약처는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한 모든 제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보고토록 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부적합 원인 등을 파악해 추가조치 할 계획이다. 또 유통 중인 화장품을 수거·검사 시 안티몬 등 중금속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미 회수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도록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황사·미세먼지용 ‘보건용 마스크’ 구매시 ‘의약외품’ 허가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표시도 확인해야 한다.지난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일반 면 마스크는 황사나 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내지 못해 호흡기를 보호하려면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콧속에 삽입해 코로 흡입되는 입자를 차단한다는 ‘코마스크’로 불리는 제품은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코와 입 등 전체 호흡기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어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못했다. 보건용 마스크 구매 시에는 제품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와 KF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다. KF80은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걸러내고, KF94와 KF99는 평균 0.4㎛ 입자를 94%와 99% 이상 각각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고 식약처는 설명햇다. 숫자가 높을수록 호흡이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거나 재사용해선 안된다. 착용 후에는 가능하면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13일 기준 69개사 372개 제품이다.품목 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가 담배모양 사탕을 불법 판매한 7곳을 적발하였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담배모양 사탕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금지된 식품이다. 식약처는 술, 담배, 화투 모양 등의 식품을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으로 정해 국내 제조 및 수입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있다.어린이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식품은 꾸준히 있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피우는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스틱', '비타민 담배'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비타민 담배는 안전성과 인체 부작용에 입증된 바가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흡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담배모양 사탕과 비슷한 맥락을 지닌다. 비타민 담배의 일종인 비타스틱은 당초 담배 중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금연보조제로 개발됐다.하지만 비타민 성분을 이용해 청소년에게 판매되는 것은 흡연을 조기에 경험하는 전 단계로 인식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비타민 담배는 전자담배와 구조가 비슷한 비타민 기화기(vitamin vaporizer)다. 구조 자체는 전자 담배와 비슷하지만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가 없고 소량의 비타민이 첨가된 액상을 사용한다.비타민 담배, 비타민 기화기는 수증기만을 무화하며 300~500번 흡입 가능한 일회용과 충전해서 3000번가량 흡입이 가능한 충전식이 있다. 게다가 오렌지, 블루베리 등 갖가지 향이 첨가된 비타민을 수증기 형태로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스틱 모양 제품인 '비타스틱'은 현재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분류돼 있어 청소년들이 소셜커머스 업체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이에 여성가족부는 비타민 담배를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비타민 담배 제품을 청소년에게 판매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과 과징금을 물게 된다. 새해 첫날부터는 비타민 담배 제품에 청소년판매금지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식약처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충남 서산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자색당근 生주스' 제품에서 납이 기준치(0.05㎎/㎏이하)를 초과해 검출(0.09㎎/㎏)됨에 따라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2018년 2월 2일 제조됐고 유통기한이 2019년 2월 1일인 제품 2800개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에 반품해달라고 밝히고,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필립스의 저출력심장충격기 ‘861304 HeartStart FRx Defibrillator’/Philips USA 홈페이지 제공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된 필립스메디컬시스템즈(Philips Medical Systems)의 저출력심장충격기 2개 모델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필립스메디컬시스템즈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해 전세계에 판매한 저출력심장충격기 2개 모델(861304 HeartStart FRx Defibrillator, HeartStart HS1)에서 부품 불량으로 오작동 우려가 있어 국내에 수입·유통된 해당 제품 3330대를 전수 점검하고, 안전한 사용 방법을 사용자에게 직접 안내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저출력심장충격기는 자동제세동기(AED) 등 의료기관과 공공시설에 설치돼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줘 심장이 정상리듬을 회복하도록 하는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해당 제품 부품 불량으로 인해 보고된 부작용은 없지만 필립스메디컬시스템즈가 한국,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오작동 우려를 밝힌 터라 전 세계적인 조치에 맞춰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필립스코리아가 안전 사용 안내와 점검을 진행하며, 안전 사용 방법 안내문을 사용자에게 이달 말까지 전달해, 5월 31일까지 제품 전수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전수 점검 기간 동안 제품을 사용할 때 삼중 경고음이 울릴 경우 안내(information)를 의미하는 알파벳 ‘i’ 표시 버튼을 누르면 음성 메시지가 나오고 배터리 1회 탈·부착 등 안내하는 조치 사항을 따르면 된다. 미작동 중인 제품에서 삼중경고음이 울릴 경우에는 즉시 필립스코리아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된다.우리나라에서 저출력심장충격기는 79건(제조 29, 수입 50) 허가돼있으며, 최근 3년 동안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은 10만3150대, 수입된 제품은 1만8134대다.
식약처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 제도 시행에 앞서 마약류취급자 및 마약류취급승인자가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해당 시스템을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시스템 개방은 마약류취급자 등의 시스템 활용 숙련도를 높이고 시스템을 통한 전산보고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 사용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다.마약류취급자 등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로그인해 마약류 수입, 수출, 제조, 사용, 판매, 구입, 조제, 투약, 양도, 양수, 폐기 등의 마약류 취급에 대한 신규보고·변경보고·취소보고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다.시험 사용은 다음달 28일 종료돼 시스템 접속·사용이 제한되며 시험 사용기간 중에 저장된 보고 내역은 일괄 삭제된다. 병의원·약국의 처방·조제 소프트웨어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해 마약류 취급 내역을 보고하는 기능은 다음달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마약류 연계보고 기능을 제공하는 병·의원 및 약국용 소프트웨어 목록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ni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오는 5월부터 마약류취급자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약류 재고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제공유럽연합이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제 성분 중 하나) 의약품 가운데 서방형(체내에서 천천히 녹아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약)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 의약품의 위험성을 알렸다.식약처는 지난 13일 해열 및 진통에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에 대해 유럽 집행위원회(EC)가 과다복용 위험을 들어 시판허가를 중지한 데 따라 국내 의약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도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EC는 소비자들이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를 복용할 때 적정한 용법·용량 등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간 손상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들이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약을 기준치 이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해당 의약품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유럽 의약품청(EMA)도 권장량에 맞게 복용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으로 인한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의약품에 대한 유럽 외의 국외 사용현황, 향후 조치사항, 국내 사용실태 및 이상 사례 현황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품목에 대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약학정보원 홈페이지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품은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이알 서방정'을 비롯한 18개사의 20개 품목과 복합형 서방형 의약품은 24개사의 45개 품목이 있다.타이레놀이알 서방정의 경우 간 독성 위험으로 12세 미만 아동에게 처방하지 않고 있지만 서방정 단일 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8시간마다 2정씩 복용하고 24시간 동안 6정을 초과하면 안 된다.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타이레놀 500mg'의 경우는 서방형 제제가 아니기 때문에 몸에서 일정 시간 머무른 후 간을 통해 대사돼 배출되므로 안전하다.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가 제약기업의 임원(상법상 이사·감사)이 횡령, 배임, 주가조작을 하거나 하위의 임직원에게 폭행·모욕·성범죄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러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인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행정 예고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담겼다. 이 개정안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인증 취소 기준도 강화돼 종전에는 과징금(인증 신청 이전 2000만원∼6억원, 인증 기간 중 500만∼1000만원)이 기준을 넘어서거나 리베이트 적발 횟수가 3회 이상이면 인증이 취소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리베이트 금액 500만원 이상, 적발 2회 이상이면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인증이 한번 취소되면 3년간 인증을 받을 수 없다.보건복지부 측은 "행정예고 기간 중 관계기관 의견 수렴, 제약기업 설명회와 제약산업 육성·지원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월 중 고시가 시행될 것"이라며 "개정 고시는 6월까지 진행되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재평가와 하반기 신규 인증 때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이대목동병원대한의사협회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관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일선 의료현장의 감염관리 인프라 구축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국가적·제도적 차원의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지난 8일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으나 이대목동병원 사고로 아직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함을 절감했다"면서 개선방안 제안에 나섰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의 원인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라고 발표했다. 의협 측은 "신생아 중환자를 비롯해 중증 입원환자들을 전담할 상주 전문 간호 인력을 현 수준보다 더 강화된 선진국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면서 "현행 간호사 1인 당 신생아중환자실 환자 수 평균은 0.6명으로 이는 간호사의 3교대와 휴무를 고려하지 않은 숫자"라고 언급했다. 실질적으로 중환자실 간호사 1인이 담당하는 환자 수를 적정선으로 하기 위한 등급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의협 측은 "현재와 같은 간호 인력 기준으로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의료관련 감염의 발생을 피할 수 없으며 일정 경력 이상의 우수한 전문 인력의 안정적 근무가 불가능해져 높은 이직률을 보일 수밖에 없어 이는 다시 환자 안전에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또 의사 인력도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의협 측은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주말, 공휴일, 야간시간대에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감염관련 교육문제 뿐만 아니라 적어도 중환자실에 관한 한 전담 전문의료인력 상주 배치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 환자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주사제의 제조와 관리에 대한 분명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의협 측은 "일반 주사제와 달리 고농도 포도당, 아미노산 및 지질수액 등의 정맥영양수액제는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면서 "의료기관에서 정맥영양수액제를 소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책을 1차 촉구하며, 개인별 조제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멸균벤치에서 무균 조제 후 신속히 환자에게 투여하고, 잔량은 즉시 폐기하도록 야간과 공휴일에도 약사 배치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허가된 의약품 첨가제로 사용되는 글리세린 등 641개 성분 가운데 439개 성분의 허가 정보를 업데이트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첨가제는 의약품 제제에 함유된 유효성분 이외의 물질로서 의약품의 유용성을 높이고, 제제의 안정화 및 외관을 좋게 하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이번 정보는 국내 허가된 의약품에 사용되는 첨가제의 성분명, 성분별 투여경로, 사용된 제형, 제형별 최대 사용량 등에 대한 최신 변경 내용을 제공해 제약사의 제품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공된다.특히 의약품에 처음 사용되거나 새로운 투여경로에 사용되는 첨가제 등을 검색할 수 있어 제약사가 의약품 허가신청에 필요한 자료범위 등을 제품 개발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의약품 첨가제 정보 공개를 통해 제약사가 국내 의약품 첨가제 허가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허가신청 자료 작성 및 의약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5월 18일부터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마약류취급자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회원 가입을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한다.식약처에 따르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회원 가입 대상은 마약류 취급허가를 받은 제약사, 도매상, 병의원·약국 등 ‘마약류취급자’와 마약류 또는 원료물질을 취급하기 위해 식약처장의 승인을 받은 ‘마약류취급승인자’이다.마약류취급자·마약류취급승인자는 마약류 취급업무 관련 업무 책임이 있는 대표자가 허가 업종별로 각각 가입해야 하며, 효율적인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를 위해 대표자가 가입한 후 해당 기관에 속한 업무담당자도 가입할 수 있다.마약류취급자와 마약류취급승인자는 가입 신청 시 마약류취급자 허가증, 취급승인 공문 등 마약류취급자나 취급승인자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은 마약류취급자 등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가입을 승인하게 된다.다만, 마약류취급승인자 중 공무 목적으로 마약류를 취급하는 취급승인자와 관리공무원은 회원가입 대상에서는 제외되며, 오는 4월 마약류 취급 기관별로 회원 계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마약류취급자의 시스템 사전 연습(3~4월) 및 보유재고 등록(5월) 등을 거쳐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부는 27일 티마크 그랜드호텔(서울 명동)에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에 대한 의료현장의 이해를 돕고자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병인)과 공동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7일 설명회에서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추진방향 및 진료정보교류표준에 대한 설명, 기존 사업 참여기관의 사례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특히, 2018년에는 2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을 거점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하고, 기존 거점의료기관의 협력의료기관(병의원)을 확대하는 등 확산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또한,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수가 지원 방안이나 평가 연계 등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더불어, 진료정보교류표준을 실제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개정·배포하여 의료기관과 의료정보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다.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의료기관 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의료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올해 2개 이상의 거점의료기관을 선정하는 ‘2018년 거점의료기관 공모계획’에 많은 의료기관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3월 16일까지 보건복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2개 이상의 기관을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지역가입자의 성·연령 등으로 추정해 적용하던 ‘평가소득’은 폐지된다. 또한 자동차 보험료는 현행보다 55% 감소하여 대부분 지역가입자(78%, 593만 세대)의 보험료가 월평균 2만2000원 줄어들게 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작년 3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임에 따라 국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저소득층임에도 보험료 부담이 컸던 ‘송파 세모녀’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고소득자는 부담 능력에 맞게 보험료를 부담토록 하여 건강보험료의 형평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직장-지역 의료보험 통합 17년만에 부과체계 개편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부과체계 개선 기획단 운영, 국회 여야 합의 등 긴 논의 끝에 도출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비급여 지출이나 민간 의료보험료 등 의료비 부담을 줄여드리는 한편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도록 건강보험 재정도 건전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소득에 대한 과세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충분한 소득이 있음에도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소득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노인의료비 관리, 예방 중심 건강관리,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제도 개선 등 지출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다.
kb 국민은행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7일, 금융감독원 주관 「2017 1사1교 금융교육」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중 하나로, 자라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합리적 소비습관 배양을 위해 전국의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의 결연을 통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45,54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단위 582개 학교와 450개 영업점이 결연해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사1교 결연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경제교육’ 및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2017 1사1교 금융교육」외에도 임직원 강사가 청소년, 사회초년생, 주부, 실버계층, 군인 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KB스타 경제교실’ 봉사단 운영을 통해 금융교육 발전에 힘써왔다.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엿한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금융교육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0는 ‘어금니 아빠’ 사건을 계기로 기초생활보장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작년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적정급여 TF를 구성하고, 매월 회의를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먼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급 자동차를 타인의 명의로 등록해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를 가려 낼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의무가입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금융재산 정보를 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로 확보해 수급자가 금융재산을 숨기는지 여부도 지자체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의료급여기관의 허위‧부당청구 적발 및 의료급여 수급자의 과다 의료 이용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연간 의료급여일수 상한(365일) 초과에 따른 연장승인 미신청(불승인) 시 건강보험 수준의 본인부담액을 부과하고, 제3자의 신고 포상금 제도 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허위‧부당청구 의료급여기관 현지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조사인력 증원을 추진하고, 의료급여 수급자의 출국기간 중 진료비 청구 등 부당이득 관리 항목을 확대한다. 의료급여 적정 이용을 위해 심평원‧지자체 협업을 토대로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집중 관리 등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일회용 점안제 및 물리치료 과다이용자 사례관리도 추가로 실시 예정이다.한편, 복지부는 2017년 하반기 확인조사와 연계해 지자체를 통해 일정기준 이상 다주택‧고액 금융재산‧고가 자동차 보유자 등 사회통념 상 수용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약 4만가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다.그 결과, 추가소득 등이 확인된 723가구는 수급이 중지되거나 급여가 감액 되었다. 이 중 43가구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소득‧재산 미신고 등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부정수급으로 결정하고 수급 중지와 더불어 급여 환수 등 관련 규정에 의거 적법 조치했다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 드러난 부정수급 사례는 지자체 기초생활보장 담당 공무원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가 숙지하도록 하고, 향후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법' 개정법률안이 의결되었다고23일 밝혔다.이에 따라 9월부터 현재 20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인상되어 지급될 예정이다.기초연금 제도는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헌신한 현 세대 어르신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되었다.제도 도입 당시 기준연금액을 20만원으로 설정한 후 매년 4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인상하여 왔다. 이에 2018년 2월 현재 기준연금액은 20만6050원 수준이다.이번 기초연금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후 시행되면 9월부터 지급될 기초연금은 25만원으로 2014년 7월 제도 도입 후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되는 규모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약 500만명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최대 25만원까지 인상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 4월에도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20만6050원에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1.9%)을 반영하여 20만9960원으로 인상된다.
의정부시 제공의정부시체육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지난 20일 의정부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종목단체장인 대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였다.이날 정기대의원총회는 체육회규정 일부 개정에 따른 변경(안)을 시작으로 2017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 결과보고, 임원 및 대의원총회 감사 선임(안)에 대하여 의결하였다.또 신규 가입 신청에 따른 4개 종목단체(벨리댄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주짓수, 해동검도) 가입(안)에 대해서도 심의 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밖에 종목별 활성화 및 의정부 체육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여기 계신 대의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의정부 체육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최고의 복지는 스포츠복지이기 때문에 종목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의정부시 체육이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