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의원실 제공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유능한 경제 당대표"를 내세우며 8·25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를 살리는 정치, 더불어 잘사는 경제!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저 김진표가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만든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저 김진표 오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작년 촛불의 염원을 담아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이번 지방선거 압승으로 지방권력 교체까지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하지만 우리 앞에는 산더미 같은 과제들이 쌓여 있다"며 "판문점 선언으로 물꼬가 트인 한반도 평화의 싹을 키워야 하고 무엇보다 먹고 살아가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말은 쉬워도 아무나 할 수는 없다. 이번 정기국회는 금융혁신과 규제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당·정·청 모두 경험한 경제 당대표, 저 김진표만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그는 이를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 ▲권리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정당 ▲항상 열려있는 스마트 정당 ▲지방정권 교체에 부응하는 강력한 분권정당 등 5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유능한 경제정당과 관련해서는 "당대표와 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간의 당·정·청 정례회의를 만들어 정책추진의 속도를 내고 성과 창출을 위해 삼위일체로 나서겠다"고 다짐하였다. 김 의원은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개혁입법은 야당과 협력해야 한다. 제가 추구하는 야당과의 협치는 전략적 협치"라며 "우리 130명 국회의원 모두가 인적, 정책적 네트워크를 총 가동해 야당과 협치의 주역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의원은 끝으로 "저 김진표 '자기정치' 하지 않겠다. 오로지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데만 올인하겠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만 생각하겠다. 2020년 총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의 선봉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식약처 제공 전 세계 28개국이 발암물질 불순물이 들어간 `발사르탄`이 함유된 고혈압약을 핀매 중지·회수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파악한 해외 동향을 보면 영국, 독일 등 세계 28개 국가에서 2A급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든 중국산 발사르탄을 사용한 의약품을 판매 중지하거나 회수작업을 진행 중이다.NDMA가 든 의약품에 대해 한국과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즉각적으로 유통 금지와 회수에 나선 유럽과 달리 미국은 문제 의약품을 판매 중지하지 않았다.이번 사안을 국민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보고 국내외 정보 수집을 통해 해당 원료의약품의 위해성을 주시하고 있으나,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태다. 아시아에서 한국 외에 일본 역시 문제의 고혈압약을 사용한 제약사 위주로 회수 작업이 진행중이다.특정 업체(ASKA Pharmaceuticals Co.)가 주축이 되어 자발적 회수가 진행 중이며, 대만 역시 판매 중지 이후 후속 조사를 하고 있다. 발사르탄에 불순물인 NDMA가 얼마나 함유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도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유럽의약품청(EMA) 등 각국의 규제당국은 NDMA 검출량, 복용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등의 평가를 진행 중이며 식약처 역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NDMA 분석 및 위해평가와 관련해 EMA뿐 아니라 스위스 독일 등 선진 규제당국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현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시험법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절차를 마치는대로 불순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픽사베이발암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함유된 고혈압 치료제 115개 품목을 처방받은 환자가 전국적으로 18만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발암물질 함유’를 이유로 잠정 판매 중지한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인 환자가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7만8536명이라고 10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9일 중국의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고혈압 치료제 원료 발사르탄을 사용한 고혈압 치료제 115개 제품을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 중지한 바 있다.이는 제지앙 화하이에서 제조한 발사르탄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NDMA가 검출된 데 따른 것으로,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문제가 된 115개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진료를 받는 병원에 방문해 다른 의약품으로 재처방 및 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처방은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당뇨약 등 다른 의약품과 함께 처방·조제된 경우 문제가 된 고혈압 치료제에 한해서만 재처방·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에 가더라도 의약품 교환이 가능하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재처방과 재조제에 환자 부담은 없다. 만약 재처방과 재조제 과정에서 본인 부담금을 지불했다면 추후 환불받을 수 있다.판매중지 제품 목록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이지드럭(ezdrug.mfds.go.kr), 식약처 블로그(blog.naver.com/kfdazzang)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식약처홈페이지에 중국산 원료의약품(발사르탄)에서 불순물 함유 정보에 따른 품질 우려로 일부 고혈압 치료제 의약품을 잠정 판매 중단 및 해제한 리스트 목록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지난 9일 며칠간 고혈압 치료 의약품 219개 품목(82개 업체)을 점검했고, 그 결과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104개 품목(46개 업체)은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반면, 해당 원료 사용이 확인된 115개 품목(54개 업체)은 판매 중지 및 제조중지를 유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여기서 18개 업체의 경우 해당 원료를 사용한 품목과 사용되지 않음 품목이 있다.식약처는 판매 중지 및 제조 중지 조치 대상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 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처방 변경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혈압 치료제 의약품 잠정 판매 중단 및 제조 중지 조치 대상은 다음과 같다.
식약처 제공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인 '발사르탄'의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에 의료계가 식약처를 맹비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9일 "이 같은 사건은 성분명처방·대체조제 절대 안되는 이유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식약처장을 엄중 문책하고, 생동성 검사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불순물로 NDMA가 확인돼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 제품 56개사 128품목(9일 17시 기준)에 대해 잠정적인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했다.이와 관련해 의협은 "고혈압 환자가 600만 명을 상회하는 이 시점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두말 할 것 없이 환자로, 환자의 건강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식약처의 인허가에 따라 해당 의약품을 믿고 처방한 의사들 또한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의협은 식약처장을 포함한 고나련자들에 대한 엄중 문책이 마땅하다고 밝혔다.이 사태는 의약품의 원료에서 부작용까지 안전관리에 책임이 있는 식약처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는 이유다.의협은 "이번 사태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국민의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식약처에서는 현재 시판되는 모든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원료의약품의 안전성 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신뢰할 수 없는 현행 생동성 검사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마련을 포함한 철저한 조치가 따라야 한다"며 "아울러 약효가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약을 임의로 대체조제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기에 임의 대체조제는 엄격하게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의협은 이 같은 사태는 성분명처방이 안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더 이상의 논란은 종식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의협은 "우리협회는 그간 대체조제의 근거가 되는 생동성시험 자체에 문제가 있기에 카피약의 약효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제기를 해왔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 발생 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며 "생동성시험을 통과한 약이라도 그 약효를 100% 신뢰할 수 없으며 이런 복제약을 무작위 선정하여 재검증할 필요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의사 처방에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처방과 다르게 대체조제할 수 있으므로 처방된 의약품이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의약품 제품 목록에 없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의협은 고혈압 환자분들께서 본인의 실제 복용약을 진료받는 의사에게 가져와 확인받으실 것을 권고하며, 단 한명의 환자도 더 이상 발암물질이 함유된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일이 없도록 협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의협은 △직무유기 식약처장 포함한 관련자 엄중문책 △기형적 약가제도가 불러온 예견된 인재 △현행 생동성 검사 문제 △원료의약품 안전성 재조사 성분명처방 안된다는 반증, 더 이상 논란 종식 △국민생명 담보로 한 저가약 인센티브 폐지 △복용약 의사에게 확인받을 것 등을 권고했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가능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발사르탄 성분의 국내 219개 고혈압 치료제를 조사한 결과 115개 품목에서 해당 원료 사용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한독 ‘메가포지정’ 3품목, 종근당 ‘애니포지정’ 3품목, 에스케이케미칼 ‘엑스패럴정’ 3품목, 광동제약 ‘브이반플러스정’ 1품목, 국제약품 ‘코발사르정’ 1품목 등 115개다. 식약처는 지난 6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발암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을 불순물로 확인함에 따라 국내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조사하였다. 이번 현장조사에서 104개 품목은 중국 업체의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허가만 받고 생산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8개 업체의 경우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용량별로 다른 경우가 있었다.식약처는 원료 사용이 확인된 제품을 의약품 유통업체와 제약회사를 통해 회수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은 판매 및 제조 중지를 유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한다”며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병·의원에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판매 및 제조 중지가 계속되는 115개 전체 제품 목록은 식약처 홈페이지, 이지드럭, 식약처 블로그·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고혈압 치료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식약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 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제조업체 82개업체 219개 품목를 현장조사해 해당원료가 실제로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현장조사에서 중국 '제지앙화하이' 사의 발사르탄을 사용한 것이 확인된 고혈압치료제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할 예정이다.원료 수거 이후에는 이번에 문제가 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얼마나 함유되었는지 검사할 계획이다.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은 국제 암연구소가 지정한 2급 발암 가능 물질이다.아울러 다른 제조원의 원료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잠정 판매 중지 조치를 즉시 해제 할 예정이다.식약처는 발사르탄 불순물(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의 발생 원인과 함유량,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것으로는 제조사가 제조공정의 일부를 변경하면서 불순물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허가된 고혈압 치료제는 총 2690개 품목으로 성분별로 발사르탄, 로잘탄, 에프로사탄, 텔미살탄, 이베살탄, 올메살탄, 칸데살탄 등을 함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문제가 된 중국 '제지앙 화하이' 사의 발사르탄 성분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품목은 219개다.식약처는 이번에 취한 조치는 사전 예방적인 조치로서, 고혈압 환자는 임의로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문제가 된 발사르탄 성분은 대체할 수 있고 동일기능 성분의 치료제들이 다양하게 허가됐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일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성분을 포함한 고혈압약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약 원료인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NDMA)'이 불순물로 포함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NDMA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A군으로 분류한 물질이다. 2A군은 '인간에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임을 뜻한다.이에 식약처도 이 중국산 발사르탄을 쓴 82개사 219개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와 제조중지를 결정하고, 지난 7일 오후 갑자기 이런 내용을 발표하였다. 식약처의 긴급 발표 뒤, 문제가 된 약품 목록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식약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발암물질이 들었다는 고혈압약 회수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라는 청원도 올라오기도 했다.8일 오후에도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식약처', '고혈압에서 발암물질이' 등이 실시간 검색어 10위안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식약처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판매중단 및 제조중지 조치를 받은) 해당 제품의 'NDMA' 검출량 및 위해성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면서 "조치대상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신속하게 의사와 상의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식약처가 토요일 오후 이런 결정을 내리며, 환자들은 당장 의사를 만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이에, 관련 내용을 다룬 온라인 뉴스 댓글에는 "병원을 찾지 못해 이틀째 혈압약을 못 먹고 있다"는 등 어려움을 토로하는 댓글이 달렸다. 또 "이런 건 라돈침대, 가습기 살균제랑 맞먹는 사건 아닌가", "1년 넘게 먹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거지?" 등의 댓글도 있었다.한편 식약처는 현재 중국 제지앙화하이사가 제조한 '발사르탄'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82개 제조업체를 방문 조사해, 이 원료가 실제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이 원료가 쓰인 것으로 나타난 제품은 회수 조치하고, 발암 가능물질인 NDMA의 함유량을 검사할 계획이다. 또 현장조사에서 해당 원료가 사용되지 않은 것이 확인된 제품은 즉시 판매 중지를 해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17일 간 ‘아동수당 사전 신청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최근 유관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아동수당 사전 신청에 대한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전신청 과정에서 느낀 점(신청소감, 좋았던 점이나 불편한 점 등) 등을 바탕으로 향후 제도 개선 등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아동수당을 신청한 국민(온라인, 읍ㆍ면ㆍ동 주민센터 신청)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방법은 아동수당 홈페이지 방문 후 이벤트 참여 게시판을 통해 아동수당 신청 시 좋았던 점과 불편했던 점, 사용계획 등(200자~500자)을 작성하면 된다.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150명을 선발하여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 14일 아동수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당첨자 발표 일정 변경 가능).한편 지난 4일 기준 총 152만 명의 아동(120만 가구)이 아동수당을 신청(신청 진행 포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2만1000명(30만7000가구)이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통해 110만4000명(87만3000가구)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부모 모두의 서명이 필요하므로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리 작성해가는 것이 편리하다. 온라인을 통해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실제 신청 과정에서의 편리했던 점과 불편, 개선 사항 등을 수렴하여 향후 제도 개선 등에 활용하겠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아동수당을 신청해 제도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육군 블로그군 당국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를 연내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체복무 기간은 현역의 2배 이상으로 하고, 현역병과 마찬가지로 소속 기관에서 합숙 근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장관은 연내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군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에 병역법 개정을 완료해 내년부터 대체복무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라는 송 장관의 지침을 받았다"며 "국방부와 병무청이 함께 올해 안에 입법절차를 완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대체복무제 도입에 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 개정안이 연내 국회에 제출되어도 국회 법안 심사과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이 때문에 국회 법안 심사와 법 개정 완료 이후 시행령 개정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대체복무제 시행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에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아울러 내년 12월 31일까지 대체복무제를 포함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체복무 기간은 현역병의 2배 이상이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복무기간은 현역병의 2배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체복무는 현역복무보다 길고 힘들어야 병역회피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현역병 복무기간은 육군 21개월, 해군 23개월, 공군 24개월이다. 육군 복무기간의 2배 이상으로 한다면 3년 반(42개월) 이상을 복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러나 '국방개혁 2.0'(안)에 따라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육군 병사 복무기간이 18개월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복무 기간을 36개월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007년에 검토한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방안이 참고가 될 수 있다"며 "당시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육군 현역병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대체복무 기간을 현역병의 2배인 36개월로 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고 전했다. 2007년 당시 복무 대상 기관으로는 결핵병원·정신병원 등 국립특수병원, 전국 노인전문요양 시설 등이 꼽혔다.당시 대체복무안은 2009년부터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흐지부지됐다.군 당국은 아울러 대체복무자도 현역병과 마찬가지로 소속 기관에서 합숙하는 형태로 근무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심적 병역거부자 여부를 판정하는 기구를 어느 기관에 설치할 것인가도 군 당국의 주요 검토대상이다.국방부나 병무청 산하에 판정기구를 설치하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 대체복무 희망자들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이런 가운데 현실적으로 병역판정 및 병역면탈 적발에 전문성을 갖춘 병무청 산하에 판정기구를 두고 민간 전문가들이 참가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청와대 제공누적된 피로로 이틀 동안 휴가를 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상 출근해 업무에 복귀하였다.문 대통령은 감기몸살로 지난달 27일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전날까지 휴식을 취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평소처럼 오전 9시 무렵 사무실로 출근했다”고 전하였다.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과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이 집무실 앞에서 문 대통령을 맞았다.이 수석, 윤 수석과 함께 임명된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회의 참석 때문에 집무실 앞에 나오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수석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며 “두 분 모두 딱 전공에 맡게 오셨으니 잘 하시라 기대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또 “장악력이 강하시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평소처럼 참모진들과의 티타임을 진행한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행하는 오찬회동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에 이어 신의주를 찾아 북·중 접경지역을 시찰하였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1일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신의주 화장품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신의주 화장품 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의 첫 화장품 생산기지다. ‘봄향기’ 브랜드 제품으로 북한에서 유명하다. 공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화장품들을 더 많이 생산함으로써 화장품 공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독려하였다.또 김 위원장은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 비약해야 한다”며 제품의 표준화·규격화, 생산 공정의 자동화·현대화, 원료의 국산화 비중 증가 등의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특히 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이 북·중 합작 개발지 황금평 경제특구가 속한 평북 신도군을 찾은 소식을 전했었다. 이날 신의주 화장품 공장 방문까지 이틀 연속 접경지역 시찰활동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6·12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19~20일 세 번째 방중 이후 첫 국내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최근 김 위원장의 잇따른 방중으로 북·중 관계가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이번 행보가 북·중 경제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신의주 시찰에는 리설주 여사가 동행한 점도 눈길을 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화장품 공장 현지 지도 과정에서 리 여사의 조언을 듣고 북한 화장품에 대한 대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또 신도군과 신의주 시찰에는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지내다가 지난해 실각했던 황병서가 공식 수행원으로 소개되며 ‘위상 회복’을 알렸다. 황병서는 지난해 10월 12일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0돌 기념보고대회에 참석한 이후 약 8개월 간 북한 매체에 공개활동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때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게 해임됐고, 5월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맨 앞줄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황병서가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모습으로 공식 보도된 것은 사실상 완전 복권됐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 매체들은 ‘황병서 동지’라고만 적으며 구체적인 직책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노동당 부장인 한광상, 당 국제부 제1부부장인 김성남보다 황병서를 먼저 호명했다. 북한 매체의 고위 인사 호명 순서는 대체로 권력 서열을 반영하기 때문에 황병서도 최소한 당 부장 수준의 직위일 가능성이 높다. 정성장 본부장은 최근 김 위원장의 방문 장소가 경제와 관련된 곳이라는 사실과 과거 호명 사례를 감안해 “황병서의 직책은 당 중앙위 군사부장보다는 민방위부장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탁현민 페이스북청와대는 지난 1일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한 사의를 반려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사의를 만류했다고 밝혔다.임 비서실장은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 때까지만이라도 일 해달라”면서 “첫눈이 오면 놓아 주겠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또 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의 사의를 간곡하게 만류한 것”이라며 “(탁 행정관이) 뭐라고 답했는지, 여기에 동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탁 행정관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날에는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를 거듭 밝혔었다. 탁 행정관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기념식과 회의 등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기획했다.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8·15 광복절 기념식 등 굵직한 국가기념일 행사는 탁 행정관의 작품이었다. 특히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였던 ‘도보 다리 밀담’도 의전비서관실과 춘추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취합해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탁 행정관은 과거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 확인되면서 ‘왜곡된 성의식’ 논란에 휩싸였다. 야권과 여성단체는 그동안 탁 행정관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보건복지부9월 부터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월 20만원 수준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된다.만 6세 미만 아동에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7월 부터 300인 이상 기업 노동자가 1주일간 일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52시간으로 제한된다.제도 연착륙을 위해 노동시간 위반이 적발되는 사업장과 사업주에 최장 6개월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시정기간이 주어진다.기획재정부는 28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30개 정부부처 제도와 법규사항 138건을 소개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기재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이하인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9월부터 월 20만원 수준에서 월 25만원으로 인상된다.이어 2021년에는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같은달 소득 하위 90% 이하 만 6세 미만, 최대 72개월인 아동에게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한다.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된다.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준다. 7월 부터 300인 이상 기업·국가·공공기관 노동자는 1주일간 노동할 수 있는 최대시간이 평일·휴일근로를 포함해 52시간 이내로 제한된다.이를 어겨 노동시간 위반이 적발되는 사업장은 교대제 개편, 인력 충원 등을 할 수 있게 3개월의 시정 기간을 부여하되 필요시 이를 한 차례 추가해 최장 6개월까지 시정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노동시간 위반 사업주의 처벌 여부에 관한 결정도 6개월 유예된다. 노동시간 위반 사업주는 2년 이하 징역 혹은 2000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부터는 3년짜리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신설돼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노동자는 3년간 근속하면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올해 3월 15일 이후 처음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은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청년이 3년간 60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800만원을, 기업이 600만원을 보태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9월 28일부터는 모든 도로와 전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운전자에게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같은 날부터 술을 마신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자전거를 운전하면 3만원, 음주측정에 불응한 자전거 운전자에 대해서는 10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합헌이지만, 대체복무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제도에 대해 재판관 4명은 합헌, 4명은 일부위원, 1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 병역법 제88조 제1항은 ‘현역입영 또는 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아니하거나 소집에 응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법원은 병역법 위반에 대해 집행유예 없는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헌재는 “병역거부는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는 근거가 되는 다른 공익적 가치와 형량할 때 결코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보편적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대체복무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재판관 7명이 헌법불합치 의견을 냈고 2명이 합헌의견을 냈다 앞서 헌재는 2004년과 2011년에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당시 헌법재판소는 “양심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보다 국가안보와 병역 의무라는 중대한 공익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인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또 일양약품㈜, 경진제약사, 미륭생약㈜ 등에 대해 추가 원인조사를 진행 중이며,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심경락캡슐’ 제조의뢰자는 일양약품이며, 제조자는 경진제약사이다. 해당 제품에 사용된 원료 중 납 기준치 초과 원인으로 확인된 미륭생약㈜의 ‘미륭수질’과 ‘미륭선퇴’에 대해서는 제조·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심경락캡슐’ 원료약품은 인삼, 수질(거머리), 전갈, 오공, 선퇴(매미껍질), 작약, 자충, 합성용뇌 등이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납이 검출되었다는 민원인 제보에 따라 수거·검사한 결과, 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어 회수하게 됐다.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심경락캡슐’ 모든 제품(회수대상인 제조번호가 ‘18001’ 제품은 제외)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판매 금지했으며, 해당 제품들을 수거v검사하여 적합한 제품만 유통시킬 예정이다.식약처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는 납이 과다 검출된 ‘미륭수질’ 및 ‘미륭선퇴’를 유통시킨 미륭생약㈜의 경우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이 아닌 장소에서 생산하고 생산기록 등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어 모든 의약품을 제조·수입하거나 유통·판매할 수 없도록 명령했다.식약처 해당 제품을 복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사용 중인 제품의 환불·반품 등 제품 관련 내용은 일양약품㈜ 상담실(080-021-1010)에 문의하도록 요청했다.한편 ‘심경락캡슐’은 12세 이하 소아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해당 제품을 복용하고 구토, 급성통증, 위통, 두통,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내에서 유통 중인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서는 유전자변형 밀(MON 71200)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지난 14일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캐나다 앨버타 주 남부지역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을 발견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로 수입된 캐나다산 밀 20건과 밀가루 13건의 유통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고 검사를 하였다. 유전자변형 밀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은 재개되었다. 식약처는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한 통관검사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면 반송·폐기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2021년 3년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의료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계획'을 발표하였다.지난 2015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도입된 후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재지정이다. 재지정계획에 따르면 종별 응급의료기관 지정권자는 올 하반기에 기존 응급의료기관을 포함해 지정되기를 희망하는 모든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이를 통해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기준 충족여부, 사업계획서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의료기관을 선정한다.선정절차는 '권역응급의료센터 → 지역응급의료센터 → 지역응급의료기관' 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신청 의료기관은 지정 신청서와 응급실 운영계획서 등을 지정권자에게 제출해야 한다.특히 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은 법정기준에 따른 시설·장비·인력 확보 여부뿐만 아니라, 전문평가위원의 운영실적 및 운영계획서에 대한 서면 및 현장 평가도 받는다. 평가결과 차기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예정인 의료기관에는 12월 중으로 지정서를 교부한다. 이번에 지정을 받지 못한 응급의료기관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해당 종별에 지정될 수 없다. 복지부는 이번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실시와 관련,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현장 의료인, 관련 학회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은 응급의료기관 지정체계를 국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응급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는 핵심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담당자와 현장 의료기관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가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 급여화 논의에 있어 대한의사협회와 전문 학회들의 협상창구 단일화 제안을 수용하였다.또 적정 수준의 수가를 보장하고 비급여 존치에 있어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별관 24층 회의실에서 의료계 단체, 학회들과 MRI 급여화 관련 뇌·뇌혈관 급여적용 확대를 위한 검토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의협을 비롯해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과학회, 대한재활의학과학회, 대한영상의학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등 7개 학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이 참여하였다.회의가 끝난 후 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과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언급했다.손 과장은 "오늘 회의에서 의협이 3가지 요청을 했다. 복지부는 모두 수용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대화창구 일원화, 적정수가 보상, 급여화 여부 검토 등이다. 정 대변인은 "뇌·뇌혈관 MRI 급여화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전문학회 7곳의 의견을 의협이 조율해 복지부와 협의하는 협상창구 단일화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며 "각 전문 학회들이 요구하는 급여기준 등을 전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회의는 같이 들어가되 의협이 계속 의견을 수렴해서 조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앞서 의협은 지난 21일 7개 전문학회들과 뇌‧뇌혈관 MRI 급여화와 관련해 ‘뇌‧혈관 MRI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의협으로 협상창구를 단일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럼에도 향후 회의에 학회들이 참석하는 부분에 대해 정 대변인은 "학회별로 입장이 따로 제시되다 보면 다른 학회들과 입장이 제각각으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의협이 이를 조율하려는 것이 단일화의 취지이다"라며 "7개 전문학회가 매 회의에 참석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 안건 내용에 따라 인원수는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의협은 두 번째로 의료현장에서 경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수준의 적정 수가 보장을 요구했고 복지부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냈다.이어 "의료현장(진료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점이 정말로 급여화가 필요했는지 여부이다.향후 논란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험급여 기준 이외에 비급여를 어느정도까지 인정해줄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며 "복지부는 기존 비급여의 존치에 대해 어느 정도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그는 "향후 급여비용이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올라갔을 경우를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회의에서 심사기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라며 "복지부가 급여기준을 정하면서 같이 논의해보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MRI 급여화와 비급여의 의학적 필수 항목에 대해 같이 논의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특히 "회원들이 피해보지 않고 국민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급여화라면 의협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협회 뜻을 관철시키는 한도내에서 논의를 진행해가면서 필수급여 부분은 우리가 논의하고 제안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정 대변인은 "이외에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없었다. 아직 구체적 논의가 되기엔 적합하지 않은 자리였고, 열띤 논쟁은 없었다"며 "서로의 생각을 조금은 알 수 있는 정도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날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없지만 향후 의협과 학회, 병협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손 과장은 "의협이 각 학회들하고 급여기준을 조율하고 만드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동의했다"며 "다만 협의 자리에는 7개 학회가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인 만큼 학회도 계속 회의에 참여한다. 앞으로 학회와 병협의 의견을 다듬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수가부분도 MRI 급여화를 통해서 수가를 다 넣어주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MRI 가격이나 추가 수가보상 방안들을 논의해 동결 진료과목별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했다.손 과장은 "앞으로 논의 방식을 회의로 할 지, 협의체 형식으로 할 지에 대해서는 더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의료계가 원하는 형식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라며 "논의만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다면 회의 형식은 상관없다.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이니 찬성과 반대로 구분짓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만 보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제공김포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간 접촉 사고가 발생해 해당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경 주기장에 있던 아시아나 항공기과 대한항공 항공기가 각각 탑승교로 토잉카를 통해 견인되는 과정에서 부딪혔다.이 사고로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꼬리 부분이 손상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인명사고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일단 해당 항공기의 출발일정은 지연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은 이날 오전 8시50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탑승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대한항공 KE2725편 역시 오전 9시5분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향해 이륙할 예정이었지만 지연된 상태다. 김포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역시 “현재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중이어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고 항공기 외 다른 항공기의 운항계획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