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오는 21일부터 급여 전까지 환자 지원 프로그램 가동

중증아토피피부염 치료제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에 사용 가능한 유일한 생물학적제제인 사노피 '듀피젠트'가 지난 10일 약평위를 통과했다.

급여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에 사노피는 1회 주사시 85만~100만원인 듀피젠트가 급여가 확정될 때까지만이라도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듀피젠트 약제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상 환자는 만 18세 이상 중등도에서 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듀피젠트' 외 적절한 치료 대안이 없으며, 해당 치료 지속의 의학적 가치가 담당의사에 의해 확인된 경우, 2019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서류 제출 시점 1달 내 허가사항에 따라 '듀피젠트'로 3팩 이상 유상처방 기록이 확인된 경우다.

심평원은 "신청품은 임상적 유용성은 있으나 대체약제 대비 소요비용이 고가로 조건부 비급여로 심의됐다"며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심의된 금액 이하를 제약사가 수용할 경우 급여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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