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은 기사와 전혀 상관없음을 알립니다. / 출처 픽사베이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11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병원 신생아 병동에서 총 11명의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11명과 함께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3명까지 총 14명이 격리돼 입원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병원에선 지난 23일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신생아 병동을 소독한 뒤 직원을 상대로 역학조사에도 나서고 있지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보건소의 통제를 받아 역학조사에 나선 한편,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신생아실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고 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 영유아가 주로 걸린다. 급성 감염으로 인한 구토와 복통, 발열, 설사, 탈수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자의 분변, 토사물이 주요 감염로로 꼽힌다.

저작권자 © 알티케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