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사고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산물 비브리오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20일 말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은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 측정 ·보유하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환경인자(바닷물 온도와 염도)와 질병관리본부의 과거 검출이력정보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발생 가능성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예보하는 시스템이다.

예보단계(발생가능율)는 관심(10이하), 주의(11~40), 경고(41~85), 위험(86이상)이다.

식약처는 이번 시스템을 이용하여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우려가 높은 '경고' 이상 지역의 바닷가 항·포구 주변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족관물 검사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10월 18일까지 해수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양식장, 위·공판장, 유통·판매업소 등 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다소비 어패류 수거·검사 및 소비자 안전 주의 홍보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수산물의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질환‧알콜중독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어패류는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하여야 한다.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세척·열탕 소독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수산물 장보기는 마지막에 신선한 것으로 구매해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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