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12일 도봉1동에 있는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왔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재난 긴급문자를 통해 이같이 알리고 최근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보건소에서 즉시 상담·검사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성심데이케어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낮 동안 돌보는 요양 시설이다.이 시설에 82세 남성(도봉 24번, 11일 확진)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것을 계기로 검사가 실시됐으나, 감염의 선후 관계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환자의 부인인 80세 여성(도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뇌를 3단계로 공격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에 따르면 미국의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뉴로그로우 뇌 피트니스센터(NeuroGrow Brain Fitness Center) 의료 실장인 마지드 포투히 박사는 코로나가 뇌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한 연구 결과를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발표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의 1단계 공격은 코와 구강의 상피세포(epithelial cell)에서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공산품인 ‘저주파 마사지기’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광고 2723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438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말했다. 주요 위반사례는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326건(근육통·통증 완화 262건, 혈액순환 41건, 요실금 치료 23건), 저주파 자극기 등 의료기기 명칭을 사용한 광고가 108건 이었다.식약처는 저주파 자극기에 대해서도 의료기기 광고심의에서 허가받지 않은 저주파 또는 물리 치료기 등의 표현을 사용한 거짓·과대 광고 4건을 적발하였다. 식약
질병관리본부를 '청'이 아닌 '처'로 개편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모은다.질병관리청은 복지부의 외청이고, 질병관리처는 국무총리실 산하로 들어간다는 차이가 있다.질병관리처가 될 경우 복지부의 입김에서 더욱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개정안은 질본을 질병예방관리처로 승격시켜 감염병 등 질병의 예방 및 관리에 있어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하고, 질병예방관리처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 정책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 도입을 넘어선 국민보건부와 보건부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10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부’, ‘복지부’로의 구분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제안하였다. 성일종 의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며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의 보건복지부 체계로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다수”라고 지적하였다. 보건·의료분야와 사회·복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눈알 모양 등 혐오감을 주는 젤리 등이 국내로 들여오는 사례가 있어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말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르면 사람의 머리·눈 등 인체 특정부위 모양으로 혐오감을 주는 어린이 기호식품(이하 ‘정서저해 식품’)은 제조·수입·판매 등이 금지되어 있다.돈·화투 등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안·문구가 있는 정서저해 식품도 마찬가지다.식약처는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문방구, 편의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문 민원상담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말했다. 온라인 상담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상담예약을 신청하고, 범정부 협업시스템(vc.on-nara.go.kr)의 '온나라 pc 영상회의'을 활용해 진행하면 된다.식약처는 식의약안전관리 정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와 정책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 주류안전관리 정책설명회(6월 11일) ▲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6월 12일) ▲ 식품표시제도 열린포럼(6월 24일) ▲ 의약품
성일종(자유한국당. 서산·태안)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를 ‘국민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였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를 의료자원‧기관의 정책 등을 관장하는 ‘국민보건부’와 노인복지 및 사회보장 등을 소관하는 ‘복지부’로 분리하고, 질병관리본부를 국민보건부 산하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성 의원은 “업무 성격의 차이가 크고 분야가 방대한 보건과 복지의 전담부처가 분리되지 않아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과 시의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보건
1.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구호활동가가 되고자 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인생에서 누리고 있는 것들, 외과의사라는 직업, 의술이 제가 받은 선물이고, 가진 것을 나눌 때 더 풍성해진다고 믿었습니다.우리나라가 불과 수십년 전 전쟁 피해국이었을 때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바쳐가며 우리를 돕던 사람들이 있었죠. 우리나라는 이제 잘 살게 되었고, 의료의 수준은 높으니 받았던 걸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긴급 구호 활동을 하는 여러 단체들 중에서도 어디든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6월 1일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본인의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으며, 이어 정부도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함과 동시에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 질병관리본부 소속 국립보건연구원과 확대 개편되는 감염병연구센터의 보건복지부 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홈쇼핑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 크릴오일 12개 제품을 전량 회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되고 있는 크릴오일 4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헥산 등 추출용매가 기준치를 초과한 12개 제품(29%)을 전량 회수한다고 9일 밝혔다.검사항목은 수산용 사료에 항산화 목적으로 허가된 에톡시퀸과 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 등 추출용매 5종이다.추출용매의 경우 헥산·아세톤은 사용할 수 있으나, 초산에틸·이소프로필알콜·메틸알콜은 사용이 금지돼 있다.검사 결과 에톡시퀸
보건복지부는 5월 말 기준 전국 어린이집(3만5671개)의 98.9%(3만5287개)에 안심등하원 알리미(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등원 아동의 99.7%(90만2339명)가 해당 시스템을 이용 중이라고 9일 말했다. 안심등하원 알리미는 어린이집 입구에 설치된 리더기가 아동이 소지한 꼬리표(태그)를 읽어 아동의 등원과 하원시간을 자동으로 확인, 이를 보호자에게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올해 설치 예산 92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난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 중이다.또 복지부는 어린이집 보육시간을 보육지원체계 개편으로 기
원격의료는 연령, 지역, 경제수준 등에 따른 접근 장벽이 존재해 기대와는 달리 의료 역차별과 지역간 의료격차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또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 변화를 익히기 위해 보건의료 종사자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기존 대면진료에 비해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의 실업률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바른의료연구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격의료 보고서(Bringing health care to the patient: An overview of the use of telemedicine in OECD countr
지방 의·약학대학이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지방대학의 장은 의,약학대학이 입시 등에서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의 수가 전체 모집인원의 일정비율 이상(30%)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최근 박완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대학 의약학 계열 중 지역인재 선발 권고비율을 준수하지 않는 학과가 전체의 35.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
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한 감시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재감염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본부는 코로나19 재양성 확인 사례가 15일 0시 기준 447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월 14일부터 확진환자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및 실험실적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재양성자 관리 방안을 변경하여 안내하기로 했다.재양성자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재양성 시기에 접촉한 것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또 재양성자 호흡기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을 확인
남수단의 무력 분쟁으로 징집되었던 소년병들이 국경없는의사회의 도움으로 지역 사회에 재적응하는 기간을 갖고 있다. 실비아 마르케스 (Silvia Marquez) 정신건강 활동 매니저가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합니다.“남수단 전역에서 아동들이 군대에 징집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국경없는의사회는 소년병들이 남수단 서 에콰토리아 (Wester Equatoria)주에 위치한 고향 얌비오(Yambio)로 돌아간 후 일상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른 기관들과 함께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9명은 국내 발생, 10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국내 발생 사례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주춤하는 모양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1천37명명이다.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9일(18명) 이후 7일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주빈 등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15일 진행할 계획이다.서울구치소 교도관 A 씨의 밀접접촉자는 수용자 270여 명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차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파악됐다.이 시각까지 A 씨와 밀접 접촉한 교도관들은 모두 음성 판정 받은 상황이다. 조주빈 등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이날 진행된다.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지난 1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다쉬트-에-바르치(Dasht-e-Barchi) 병원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는 산과 병동에 산모와 신생아를 향한 끔찍한 공격이 있었다.산모와 신생아는 건강이 가장 취약한 시기에 있는 이들로 병원에서 의료 지원을 받는 중에 있었으나, 여러 명의 괴한이 산과 병동에 난입해 폭발과 총격을 가했고 공격은 몇 시간 동안 이어졌다.국경없는의사회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나아가 지역의 여성과 아동에게서 기초 의료 서비스를 빼앗은 비겁한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이 지역은 이미 필수 의료 서비스에 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3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증가한 1만 9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해외유입이 3명, 지역발생이 26명이었다.지역발생 26명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 20명, 홍대모임 관련 4명, 확진자 접촉 1명, 경기 지역 사례 1명이다. 홍대 모임 관련 확진자 4명과 경기 지역 확진자 1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클럽 관련 확진자 20명은 클럽을 방문한 사람 5명, 확진자 접촉자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