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발생 산불과 관련, 5일 보건복지부(복지부)가 비상대책반을 구성·가동에 들어갔다.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비상대책반은 총괄팀, 의료팀, 민생안전팀, 시설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긴급지원, 환자 관리, 전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현장에 대응인력도 파견했다.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 요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 의료지원팀(DMAT) 2개 팀(강릉아산병원, 춘천성심병원)과 관할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동형 병원(1단계 10병상 수준)도 출동 대기 중이다.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과 해당 보건소를 통해 산불 발생 지역 감염병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이재민 대피소 위생관리 및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등 감염병 발생 예방조치에 나선다. 복지부는 또 긴급복지지원상담소를 설치, 운영해 산불피해로 생계와 주거 등의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적극 발굴·긴급지원 한다.이번 산불로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거나 생계가 어려운 가구는 소득·재산 기준 등을 충족할 경우, 필요한 긴급지원을 우선 받을 수 있다.복지부는 긴급지원 대상이 아닌 주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거동 불편 노인 등 노인 돌봄 대상자 모두에 안부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24시간 지속 가동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키로 했다.산불피해 발생 지역 어린이집은 원장이 부모와 상의해 휴원 또는 부모가 등원 여부를 결정하는 자율 등원을 시행한다.휴원 또는 자율 등원에 따라 아동이 결석한 경우에는 출석한 것으로 간주해 보육료는 현행대로 지원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의료급여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 등이 시행된다.의료급여는 재난발생일로 소급해 의료급여 1종으로 6개월간 지원한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사는 지역가입자 세대(재난 포털에 등록된 피해명단 대상)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50% 범위에서 3개월분의 보험료를 경감(인적·물적 동시 피해 시 6개월)하고, 최대 6개월까지 연체금을 징수하지 않는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피해주민에게 최대 1년간 연금보험료 납부 예외를 적용하고 6개월까지 연체금을 걷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발생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보건복지부는 6일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줄여주고, 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행안부가 피해조사를 거쳐 인적·물적 피해를 본 대상자를 선정하면 건강보험공단이 재난등급과 물적 피해 정도에 따라 건보료의 50% 범위에서 3개월분을 경감(인적·물적 동시 피해 시 6개월분)하고, 최대 6개월까지 연체금을 걷지 않는다.또 특별재난지역 피해주민의 신청에 따라 최대 1년간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를 적용하고 6개월까지 연체금을 징수하지 않는다.피해주민(피해지역 근로자 포함)이 이재민 의료급여 선정기준(재난지수 300 이상인 경우)을 충족하면, 재난이 발생한 날로 소급해 6개월간 병원과 약국 이용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줄여준다. 복지부는 장애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담당 공무원·종사자 교육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수화통역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 보건의료단체 등과 협력해 의료지원과 일반의약품·틀니 등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박능후 장관은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의견을 계속 듣고, 즉각적인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양의 병원 한 곳에서 의료진 10명이 이틀새 무더기로 홍역 확정 판정을 받았다.도 보건당국은 지난 3일 “어제 안양에서 4명의 홍역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안양 지역 전체 홍역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며 “추가 환자는 모두 처음 환자가 발생한 S종합병원 의료진”이라고 밝혔다.현재 11명의 환자 중 10명은 자택 격리 중이며 1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S종합병원 의료진으로 밝혀졌다. 20대 의사 3명과 간호사 7명으로 소속도 내과, 정형외과 등 다양합니다.현재 도 보건당국은 감염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S종합병원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 1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도 보건당국은 안양 지역 감염자 추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최소 6주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국산신약인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유통 및 판매가 중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중지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코오롱생명과학은 해당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유통·판매를 중지했다.인보사케이주는 사람의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와 TGF-β1 유전자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를 3:1의 비율로 섞어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유전자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및 품목허가를 거쳐 판매 중에 있는 주사제다.현재 해당 제품이 납품되고 있는 병·의원은 443개소며, 유전자치료제 투약 가능한 병·의원은 총 912개소다. 이들은 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제제 등으로 대체 처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제공 혈액과 분변 등을 이용해 체외에서 감염병 등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검사가 앞으로 사전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이 가능해진다.건강보험 등재 신청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390일에서 140일로 줄어드는 등 관련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의 건강보험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이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된다.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안전성의 우려가 적은 의료기기에 '선(先) 진입-후(後) 평가 방식'을 적용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시범사업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곧바로 건강보험에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개 체외진단 검사는 사람의 몸 밖에서 질병을 진단하므로 비교적 안전한 의료기술로 평가된다.기존에는 체외 진단기기 허가에서부터 신의료기술평가까지 3단계에 걸쳐 최대 390일이 걸린 뒤에 건보 급여를 신청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의료기술과 기기의 조기 시장 진입을 저해한다는 업계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시범사업에서는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법정 감염병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검사에 한해 관련 서류를 갖출 경우 신의료기술평가 없이도 건보 등재 신청이 가능해진다.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서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8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대상 여부 판단(30일), 시범사업 항목인 법정 감염병 진단검사인지와 식약처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30일)를 거치면 된다"며 "기존 390일에서 140일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1~5년 뒤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활용 결과를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시범사업 신청은 4월 1일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받는다.복지부는 감염병에 한정한 체외 진단검사로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하반기에는 전체 체외 진단검사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손호준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에 오랜 시간이 걸리던 의료기기 시장 진입 절차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법 '도수치료' 진료비가 병원 별로 최대 16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1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9년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도수치료 비용은 최저 3000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166배의 차이가 났다. 병원급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도수치료가 최저 9500원, 최대 14만4000원으로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보다 진료비 차이는 작았다.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약물 처방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전문가가 손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향상하는 치료법이다.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진료로,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한다.환자는 병원별 진료비를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2013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해 공개했다. 올해는 3825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340개 항목 비급여 진료비가 공개됐는데, 새로 추가된 항목 중 일부는 병원 간 가격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상포진' 예방접종료는 최저 9만2400원, 최고 25만원으로 2.7배 차이가 났고, 병원종별 중간금액은 17만∼18만원이었다.'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료는 최저 4만4300원, 최대 15만원으로 3.4배 차이가 났고, 중간금액은 9만∼10만원이었다. 시력을 교정하는 '조절성 인공수정체'는 한쪽 눈 기준으로 최저 62만5000원, 최고 500만원으로 8배 차이가 났다.병원종별 중간금액은 192만∼250만원이었다.통증을 완화하는 '신장분사치료'는 중간금액이 2만원이지만 시술시간, 부위 등의 차이에 따라 병원종별 최저·최고액 차이는 12∼97배였다.고형우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를 높여 합리적인 의료소비를 도모하고, 의료기관 간 진료비 편차를 줄여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픽사베이 우리나라 의사 약 2명 중 1명은 전공의 시절 과도한 업무과 부족한 수면시간 등을 트라우마로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업체 인터엠디가 지난 14일 의사 10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결과를 내놨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 49.8%는 “전공의 수련 시 경험이 트라우마 등의 정신적 상처로 남았다”고 답했다.이들은 전공의 수련이 힘들었던 원인(복수응답)으로 ‘과도한 근무시간’을 70.9%로 가장 많이 꼽았다.그 뒤로는 ‘부족한 수면시간’ 64.4%, ‘근무 강도와 비교해 적은 급여’ 45.3%, ‘동료와 선배 등 병원 동료와의 인간관계’ 31.7% 순으로 들었다.전공의 수련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휴식·수면’이 59.5%로 가장 많았고, ‘가족·친구 교류활동’ 44.5%, ‘취미생활’ 30.2%, ‘극복방안 없음’ 21.8%, ‘소비생활’ 21.2%, ‘정신과 진료상담’ 1.5% 순이었다.‘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에 대해서는 59.8%가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반면 40.2%는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전공의법 개선 방안으로는 ‘현실적인 인력 확보 방안 제공’이 69.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전공의 수련비용 증액 등 적극적인 국가지원 47.3%, 전공의법 미준수 수련병원에 페널티 제공 37.7%, 유연한 근무시간 조정 37.5%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8일부터 한방 병·의원에서 추나요법을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전하였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 당겨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거나 사고로 어긋나거나 비틀린 척추·관절·근육·인대 등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해주는 치료법으로 현재는 비급여라서 한방 병·의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1만∼3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한방 병·의원에서 이뤄지는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 기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수급권자는 6000원∼3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단순추나는 관절의 정상적인 운동범위 내에서의 이뤄지는 추나기법을 말하고, 복잡추나는 관절의 생리학적 운동범위를 넘는 강한 충격을 줘서 치료하는 기법이다.특수(탈구)추나는 탈구 상태의 관절을 복원시키는 치료법이다.추나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기본적으로 50%이며 복잡추나 중 디스크, 협착증 외 근골격계 질환인 경우에는 본인부담률 80%를 적용한다. 환자는 연간 20회 안에서 추나요법을 받을 수 있고, 한의사 1인은 하루에 18명까지만 진료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식약처 제공식약당국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소수에 대해 질병치료 효과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미세먼지 제거·아토피 치료 등 허위·과대광고 13개 제품, 24개 업체가 적발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활성산소 제거·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다는 수소수를 검증한 결과, 항산화나 질병 치료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소수는 먹는 물에 식품첨가물인 수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해 제조한 음료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수소수 광고가 강조하는 항산화·아토피·천식 등 질병 치료 효과를 검증한 결과, 임상적·학술적 근거가 없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하였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마시는 수소수 관련 논문 25편을 검토한 결과, 수소수를 마시고 각종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해 그 사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인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도 “수소수가 아토피나 천식에 도움이 된다는 어떠한 학술적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식약처가 수소수 제품이 실제 함유한 수소량을 확인한 결과, 표시량보다 최대 90% 적은 경우도 있었다. 수소수는 평균적으로 먹는 물 99.99%에 수소 0.00015%를 첨가해 제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수소수 관련 허위·과대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13개 제품, 24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유형별로 △유해활성산소 제거, 미세먼지·노폐물 제거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표방 291건(84%)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38건(11%) △알레르기, 아토피 개선 등 질병 예방 및 치료 효능·효과 표방 18건(5%)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수소수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거짓 광고에 현혹돼 비싼 가격에 수소수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소비자가 주의해달라”고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진그룹 제공)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최태원 SK 회장의 SK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행사할 방침이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는 26일 오후 회의를 열어 대한항공과 SK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처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연임 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의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했다. 이는 전날(25일) 전문위 산하 주주권행사 분과에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려, 이날 전문위 전체회의(주주권행사 분과+책임투자 분과)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한 것이다. 분과위원회에서 전체위원회의 심의‧의결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경우, 전체위원회 위원 5인 이상이 요구하는 경우,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전체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수 있다. 전문위는 또 최태원 SK 회장의 SK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적용된다고 판단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하였다. 염재호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이해상충에 따른 독립성 훼손 우려로 반대 결정했고, 김병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제공26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강원 강릉시와 삼척시,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3만239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범사업’을 통해 결핵환자 74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기침과 발열·객담 등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은 노인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사업이다.시범사업으로 발견한 결핵환자를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로 계산하면 228명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결핵 신규 환자는 162.8명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10만명당 65.2명의 환자를 추가 발견하였다. 결핵검진을 통한 환자 조기발견은 치료성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2016년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결핵 의심 판정을 받은 후 1개월 이내 결핵 확진을 받은 환자의 치료성공률은 88.5%였지만 6개월 이후 확진을 받은 환자는 27.4%에 그쳤다. 어르신 중에서도 남성·75세 이상·독거·결핵 과거력이나 환자와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으면서 결핵 의심 증상(2주 이상 기침 등)이 있는 경우에는 결핵 발병 위험이 최대 3배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올해 전남 순천시와 함평군, 충남 아산시와 태안군에서 어르신 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락·샐러드·즉석밥 등 가정간편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4월 1∼5일 전국에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말했다.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0년 9000억원에서 2017년 2조6000억원으로 연평균 17.3% 성장하고 있다.이번 점검에서는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전국에 있는 가정간편식 제조업체·편의점·마트 등 5000여 곳을 살펴본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간편식은 직접 구매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기혼여성 10명 중 6명 가량은 대학졸업시까지 자녀에 대해 경제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18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5~49세 기혼여성 1만1205명을 대상으로 ‘자녀를 경제적으로 언제까지 부양하는 게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59.2%가 ‘대학 졸업 때까지’라고 응답했다. ‘취업할 때까지’(17.4%),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14.7%), ‘혼인할 때까지’(7.1%), ‘언제까지라도’(1.6%) 등의 순이었다. 이는 3년 전인 2015년 조사 때보다는 기혼여성의 자녀에 대한 부양책임 의식이 다소 약해진 것을 보여준다고 보사연 측은 설명했다. 2015년 조사 당시에는 기혼여성의 62.4%가 자녀를 대학 졸업 때까지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지난해 월평균 자녀 양육비는 자녀 수가 1명인 가구는 73만3000원이었고, 2명인 가구는 137만6000원, 3명인 가구는 161만9000원이었다. 보사연은 자녀별로 지난 3개월간 직접 지출한 어린이집·유치원 이용료(수업비·특별활동비 등), 공교육비(등록금·방과후 학교 등), 사교육비(학원·학습지·과외비 등), 돌봄 비용(조부모·친인척·비혈연), 기타(의복·장난감·분유·기저귀·육아·용품비·용돈 등)의 항목을 합하는 방식으로 자녀 양육비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자녀 양육비에서 의복·장난감·분유·기저귀·육아 용품비·용돈 등과 같은 필수 비용을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육비(공교육비·사교육비)였다. 자녀가 2∼3명인 경우 공교육비를 포함한 교육비는 전체 양육비 총액의 약 48%나 됐다. 자녀가 1명인 경우 교육비 비중은 35.8%였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고령화 등으로 결핵 환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율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였다.질병관리본부가 22일 발표한 ‘2018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2만6433명으로 전년 대비 6.4%(1728명) 감소하였다. 결핵 신규환자는 과거 결핵치료 병력이 없는 결핵 환자다.신규 환자가 줄면서 전체 결핵 환자는 3만3796명으로 7년째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인 전체환자율은 조사 이후 처음으로 60명대(65.9명)에 진입하였다. 연령별로는 5세 어린이부터 74세까지 대부분 연령층에서 신규 결핵 환자가 줄었다.하지만 75~79세는 2017년 2919명에서 지난해 3044명으로 125명, 80세 이상은 4711명에서 5066명으로 355명 급증했다.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경우 지난해 1만2029명으로 전년 대비 231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구고령화와 면역저하 기저질환 증가 등으로 어르신 결핵환자가 늘고 증상이 없는 특징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워 보다 적극적인 결핵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0일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을 계기로 높아진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민·관 합동 ‘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말했다.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협의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응급의료 정책 입안자·민간 전문가·환자단체 대표 등 1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협의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8∼2022년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담긴 정책 방향을 토대로 주요 논의과제를 도출한 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또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장이송단계, 병원단계, 응급의료기반 등으로 실무분과를 운영해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현장이송분과는 지역 단위에서 중증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최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병원분과는 응급의료기관 종별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한다.또 기반분과는 지역 간 응급의료 격차 해소 및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응급의료 정책지원조직으로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재가급여 제공 내용(서비스 시작시간·종료시간 등)을 건보 공단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 비콘의 기능을 보완·개선해 전국 노인장기요양운영센터로 확대 적용했다고 18일 말했다. 건보공단은 아이폰 등 NFC 기능 사용이 불가능한 폰 이용자들이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적용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재가급여전자관리스시템에서 제공하는 재가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기 원하는 보호자는 장기요양기관과 급여계약을 체결하고 기관에 통보대상 등록한 후 ‘스마트장기요양(앱)’을 설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기요양기관 및 1577-1000번(장기요양 청구전문상담센터)으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건보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건강보험 대표 홈페이지(http://www.nhis.or.kr),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 팝업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고 불만 붙여도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8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금연구역 지정·관리 업무지침’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지자체는 금연구역을 무시한 흡연자에게 적발 시마다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공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10만원, 금연아파트에서는 5만원이다. 지자체가 지정한 금연구역에서는 조례로 정한 과태료(최대 10만원)가 적용된다.금연구역 단속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금연구역 내에서는 담배를 소지하고 불을 붙인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이행 가이드라인은 “흡연은 담배제품의 연기를 능동적으로 흡입하거나 내뿜느냐에 상관없이 불이 붙은 담배제품을 소지하거나 제어하는 것 모두를 포함해 정의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불이 붙지 않은 담배를 물고만 있는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가 어렵다. 단속원이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촬영해 증거자료로 활용하는 것도 막을 수 없다.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법령 등에서 정하는 업무를 위해서는 사진을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전자담배도 궐련담배처럼 단속 대상이다.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금연보조제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담뱃잎에서 나온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된 아이코스 등은 금연구역에서 지도대상이다. 보건당국은 편의점 통행로 앞에 설치된 접이식 테이블의 경우 금연구역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식당·카페 등 앞에 영업공간의 일부로 시설경계를 두는 경우에는 금연구역으로 보고 단속해야 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지자체는 자체 단속원이 아닌 경찰이나 교사 등이 흡연자를 확인해 보건소로 알려주는 경우에도 위반 사실 확인 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보건당국은 또 단속과정에서 허위신분증을 제시하는 일이 없도록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범죄라는 점을 미리 고지할 것을 지자체에 주문했다.
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경차단술 적정성 평가 도입을 추진한다.신경차단술은 연간 2,500만건 정도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심평원은 지난 15일 신경차단술 적정성 평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 용역(신경차단술 적정성 평가 방안 마련 및 평가기준 개발 연구)을 공고했다.신경차단술은 지난 2017년 제안된 신규 평가 후보 항목 13개 중 하나이기도 하다.심평원에 따르면 전체 신경차단술의 50%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시행되고 있다.그 외에도 일반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진료과 대부분에서 시술하고 있다.하지만 학회별 신경차단술 교육과정이 다양하고 정확한 시술을 위한 장비·시설 등의 기준이 부재하고 신경차단술 전후 통증과 합병증 관리 기준이 없다는 게 심평원의 지적이다.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경차단술 관련 의료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의료 질 문제를 진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의료 질 평가 대상 범주를 설정하고 평가지표와 평가기준을 마련한다.신경차단술 시술 후 통증관리에 대한 평가 방안도 연구 내용에 포함된다.심평원은 연구에서 산출된 평가지표와 기준을 활용해 예비평가와 본 평가 수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심평원은 “신경차단술의 적정 관리를 통한 내원 빈도와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로 의료비 절감을 기대한다”며 “적정성 평가를 통한 신경차단술 의료서비스 질 향상 유도와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치료시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진료항목의 병원별 진료비가 내달 확대 공개된다.지난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4월부터 홈페이지·모바일 앱 등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을 207개에서 34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추가된 비급여 진료항목은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예방 접종료 등 다빈도·고비용 비급여항목이다. 심평원은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분석작업을 했다.심평원은 의료법에 따라 2013년부터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해 공개한다.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기관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그동안 공개대상 의료기관과 항목은 꾸준히 확대돼 왔다. 공개대상 의료기관은 2016년 ‘150병상을 초과하는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2017년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됐다.공개항목도 비급여 진료비용 28개, 치료재료 20개, 제 증명 수수료 13개 등 61개를 추가해 2017년에는 107개 항목으로 확대됐다.지난해 4월부터는 기존 107개 비급여항목에서 도수치료와 난임 치료 시술, 간이 말라리아 항원검사 등을 포함해 207개 비급여항목으로 확대됐다. 심평원은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제한된 공개대상을 의원급으로 확대키로 하고 지난해 서울·경기지역 동네 의원들을 대상으로 자료수집과 분석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전국 3000개 동네 의원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확대·시행한다.
고려대학교 병원 제공 무릎 내부에는 앞뒤에서 관절을 지탱해주며 버팀목 역할을 하는 4가지 인대가 있다. 그중 앞쪽에 위치한 인대는 X자 모양이라 '전방십자인대'라고 부른다. 전방십자인대는 몸을 움직이거나 회전할 때 무릎 관절이 앞으로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인대다.전방십자인대는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힘줄조직으로 점프처럼 무릎에 충격이 심한 동작을 할 때 손상되기 쉽다. 또 뛰던 중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에서 인대가 버티지 못할 정도로 큰 힘이 가해져도 부상당하기 쉽다. 인대의 힘을 초과하는 힘으로 무릎이 꺾이거나 비틀리게 되면 무릎 관절을 붙들고 있는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거나 파열되게 된다.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특히 스포츠 선수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부상 중 하나다. 대표적인 예가 '대박이 아빠'로 유명한 축구선수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2006년 4월 K리그 경기 도중 혼자 몸의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어 독일월드컵 승선을 포기해야만 했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불린 남태희 역시 비슷한 부상을 당했다. 남태희는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급격하게 방향 전환 중 무릎에 무리가 가며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결국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운동을 즐겨 하는 일반인 역시 전방십자인대 파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운동 중 착지가 불완전하다거나 방향 전환을 할 때 주로 발생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앞 쪽에 있기 때문에 방향 전환 중 무릎을 중심으로 다리가 바깥쪽으로 꺾일 때 파열되기 쉽다. 이때 ‘툭’하고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일부만 찢어지는 부분파열과 힘줄 실타래가 끊어져 절단되는 완전파열로 구분된다.먼저 부분파열의 경우 인대 손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보조기를 이용한 고정치료나 약물치료, 무릎 주변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 재활치료를 병행한다. 인대가 50% 이상 파열될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 직업, 활동 정도에 따라 비수술과 수술적 치료 사이에서 고려해야 한다.그러나 70% 이상의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보존요법만으로는 인대의 회복이 어려워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또 부분 파열임에도 불구하고 무릎 불안정이 심한 경우 역시 그렇다. 수술 후에는 관절 운동 범위와 근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 운동 치료도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는 “파열 후 혈액이 차면서 통증이 심해지는데 초기에는 붓기가 줄어들면 무릎을 움직이기가 수월할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 통증, 부종 등이 가라앉으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때 발생한다”고 설명한다.김재균 교수는 “인대는 운동능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위이며 십자인대는 한번 파열되면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해 관절 연골에 더 큰 손상을 가져올 확률이 높다”며 “심한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2차 손상을 막기 위해서 부상 초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손상 부위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초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평소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야한다. 또한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하여 인대 손상을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