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학교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었다. 18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건강검진을 받고자 이 병원에 들른 환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환자는 종합검진차 병원을 방문했다가 의심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밤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중앙대병원은 이 환자가 방문한 검진센터 '다정관' 일부를 폐쇄하고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현재 방역당국에서도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영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중증환자들에 대한 치료제로 공식 채택되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이 사망률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약 2000명의 코로나19 입원환자에게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환자 4000여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8~40%, 기타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
전북에서 등교 개학 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감염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여고 3학년 학생 A양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도내에서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지난달 19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29일 만이다.A 양은 전날 오전 등교할 때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등교 후 발열 증세로 인근 보건소로 이동해 민간업체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이 학교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치르고 있어, 학교 측은 시험 후 일부 학생들에 대해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다.특히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지난달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 이후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 데다 대전의 경우 한달 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이어서 코로나19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2천198명이라고
보건복지부가 7월부터 출산 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영양관리·체조지원 등)와 신생아의 양육(목욕·수유지원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지원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현재 기준 중위소득 100%에서, 7월부터 120% 이하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 기준 중위소득 120%는 4인 가구 기준 월 567만 원이다.아울러 그간 서비스 지원대상에서 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주일에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을 1인 10개로 확대하는 한편,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낮추고, 수출 허용 비율을 높인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이 4개월차로 들어서며 수급이 안정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현재는 일주일에 1인당 3개(2002년 이후 출생자는 5개)까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매 편의성 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별 국내·외 식약처 지정 254개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숙련도 평가는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에 평가용 시료를 제공하고 시험·검사 결과를 제출받아 그 결과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잔류농약, 미생물 등 22개 시험항목을 평가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식품 중 ‘벤조피렌’, 의약품 시럽제 중 ‘보존료’ 시험을 평가항목에 추가하고 위생용품 시험·검사기관을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추가하였다. 숙련도 평가를 위한 시료는
정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廳) 산하에 그대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당·정·청 '질병관리청 개편방안'에 대해 존중의 뜻을 말했다. 감염병을 제외한 연구개발(R&D) 강화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조직개편안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하겠지만 당정청 협의를 원칙적으로 존중하는 차원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에 관해 사업자가 알아둘 만한 정보를 알려주는 온라인 정책 설명회를 18일에 연다고 15일 말했다. 맞춤형 화장품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조·수입된 화장품을 덜어서 소분(小分)하거나 다른 화장품 또는 원료를 추가 또는 혼합한 화장품으로, 올해 3월부터 판매 제도가 시행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맞춤형 화장품 사업에 관심 있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 및 규정, 가이드라인 등을 설명하고 영업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위생관리 기준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에 참여하려면 대한화장품협회 홈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어 도입한 임금피크제는 개별 근로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았더라도 절차적 요건이 충족된다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지난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도영)는 최근 김모씨 등 40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당초 2급 이상 근로자의 정년은 60세, 3급 이하 근로자 정년은 58세로 정했었다. 하지만 2013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60세 미만으로 정한 경우 정년을 60세로 정한 것으로 본다'고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이 제안하는 건강정책 10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 100초 영상 공모전’을 오늘(1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한다.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은 국민건강증진법 제4조에 따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범정부 계획이다. 현재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12월 국민
당정청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독립적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독립적 권한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이름만 청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역할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기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질병관리본부를 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고, 7월 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현재의 과학수준에서 재평가하는 제도의 평가대상 선정기준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주요 개정내용은 △허가 갱신 또는 안전성 정보 분석결과 추가 안전성·유효성 검토가 필요한 경우 △허가·심사 기준 변경, 새로운 과학적 근거 등으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경우 △그 밖에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 재평가 하도록 명시했다.식약처는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임상시험 시 사용하는 전용 주사침에 대한 심사 면제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의약품 등에 포함된 멸균주사침의 심사서류 제출 안내서’를 개정했다.그 동안 임상 승인 시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여하기 위해 사용되는 주사침에 대해서는 국내 의료기기로 이미 허가된 경우를 제외하곤 매번 의료기기로서 적합 여부를 심사 받아야 했다.이번 지침 개정으로 ▲허가된 의약품의 주사침인 경우 ▲과거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 시 이미 심사한 적이 있는 경우▲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승인한 경우 등을 주사침 심사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확산되면서 수도권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은 교회, 콜센터, 어학원 등에 이어 실내체육시설로까지 번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3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어 누적 153명이라고 말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리치웨이 방문자가 40명, 이들과 접촉한 경우가 113명이다.집단감염 시설을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에서는 이날 낮까지 26명이 확진됐고 경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감염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대한보견협회와 함께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토론회를 주최한 강 의원은 “정부 부처의 명칭은 부처의 목표와 핵심 업무, 존재 이유와 가치를 담아내는 그릇이기에 질병관리청이 아닌 질병예방관리청이 되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세상에서 질병 관리의 핵심은 누구 하나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방역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민간 부문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고령자 친화 기업 44곳을 지정했다고 말했다.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가 일하기 적합한 부문에서 다수의 노인을 근로자로 고용하는 기업이다.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5년간 의무적으로 고용하면 기업 인증형, 시장형 사업단 발전형, 시니어 직능형 등 지정 유형에 따라 1억∼3억원의 사업비와 전문 경영 상담을 지원받는다.올해는 절임 식품이나 밀 키트 등을 만드는 식품 관련 업체와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자들의 경력을 활용한 정보기술(IT) 분야 기업 등 총 44곳이 선정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공산품인 ‘저주파 마사지기’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광고 2723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 광고 43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사례는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326건(근육통·통증 완화 262건, 혈액순환 41건, 요실금 치료 23건), 저주파 자극기 등 의료기기 명칭을 사용한 광고가 108건 이었다.식약처는 저주파 자극기에 대해서도 의료기기 광고심의에서 허가받지 않은 저주파 또는 물리 치료기 등의 표현을 사용한 거짓·과대 광고 4건을 적발했다.식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개인 예방수칙 실천율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당시 보다 2배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가 과거 메르스 사태(2015년)와 비교해 코로나19(2020년)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예방수칙 이행률이 크게 향상됐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하였다.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이른 현재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사례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현행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 수도권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고, 방역수칙 강제 적용 대상 고위험시설 업종도 확대하는 등 방역 관리의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4일이 시한인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 때까지 유지한다고 12일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2주간 한시적으로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