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소비자의 구매경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돋보기안경과 도수 수경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6월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말했다. 개정안은 안경 양쪽 렌즈의 도수가 같고 비교적 낮은 양안동일·저도수(+3.0디옵터 이하) 돋보기안경과 수경을 안경업소 이외 온라인몰, TV 홈쇼핑 등에서도 판매가능케 했다.전자상거래·통신판매 사업자와 안경사는 자신의 온라인몰에서 소비자의 주문을 받고, 해외에서 구매 또는 배송 대행하는 방법으로 양안동일·저도수 돋보기안경과 수경을 판매할 수 있다.소비자가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 후 국내로 배송받는 해외직구(직접배송)는 여전히 금지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전자상거래·통신판매, 해외 구매·배송 대행을 금지하고, 도수가 없는 수경에 대해서만 온라인 구매를 허용했다.복지부는 소비자 편의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자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 양안동일·저도수 돋보기안경과 수경에 대해서는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병원 24대 병원장에 영상의학과 오주형<사진> 교수가 임명됐다. 22일 병원 측에 따르면 오 병원장은 경희의료원 경영관리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분과위원장, 의료질평가 병협 대표위원, 건강보험전문평가위원회 위원,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오 신임 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의 연구동 증축, 전 병원의 대규모 리모델링, 체계적인 정보보안 구축,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완비 등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추진하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병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소득 하위 20% 노인은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오는 25일부터 각각 받는다.22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은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만 6세 미만 아동에게만 월 10만원 지급해왔다. 하지만 아동수당법 개정으로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이 받는다. 지난해 아동수당을 신청했지만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 아동은 정부가 직권으로 신청했기에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1∼3월 중 아동수당을 신청해 4월부터 새로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들은 1∼3월분을 소급해 4월분까지 일시에 받는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는 지급대상을 확대해 만 7세 미만 아동에게도 아동수당을 지급한다.아동수당은 반드시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 보호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신청 시에는 부모 또는 아동 보호자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부모 중 한명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20%에 속하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 약 154만명이 최대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소득 하위 20% 노인이 모두 월 30만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국민연금 수령 액수와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기초연금액이 달라진다. 소득 하위 20%를 제외한 소득 하위 20∼70% 노인은 전년도 물가상승률(1.5%)을 반영해 기초연금액으로 최대 월 25만3750원을 받는다. 정부는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 25일부터 우선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2020년에는 소득 하위 40%, 2021년에는 소득 하위 70% 이내 노인에게도 최대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급할 방침이다. 기초연금도 반드시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 거동이 어렵거나 교통이 불편해 방문신청이 어렵다면 국민연금공단의 ‘찾아뵙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국내 인기 드라마나 영화, 웹툰 작품 절반 이상에서 담배 제품이 나오거나 흡연장면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오락 매체(미디어)에서의 담배 및 흡연장면 등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국내 제작 드라마·영화·웹툰·유튜브에서는 담배 제품이나 흡연장면이 자주 등장했다. 조사대상 드라마 중 53.3%, 영화 중 50.4%, 웹툰의 50.0%에서 담배 및 흡연장면이 나왔다. 노출 횟수가 많았던 영화는 ‘군함도’ ‘더킹’ ‘브이아이피’ ‘얼라이드’ 등이었다. 드라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였다. 웹툰은 ‘복학왕’ ‘뷰티풀군바리’ ‘외모지상주의’ 등이다.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국내에서 제작된 드라마 중 지상파·종편·케이블에서 시청률이 각각 1∼5위였던 15개 작품 중 8개에서 담배·흡연 장면이 등장했다. 이들 드라마 모두 ‘15세 이상 관람가’로 청소년 시청이 가능했다. 지상파는 1개(20%), 종편은 4개(80%), 케이블은 3개(60%) 작품에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다. 등장 횟수는 지상파 드라마 평균 5회, 종편 평균 4회, 특히 케이블 평균 14.3회였다. 케이블은 다른 채널보다 담배 등장빈도가 훨씬 높았다. 청소년 흡연 장면도 2차례나 있었다.이 시기 제작된 영화 125개 작품 중 63개에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다. 영화등급별로는, 아동·청소년이 시청 가능한 전체관람가 영화의 5.6%, 12세 관람가의 34.9%, 15세 관람가의 68.6%, 청소년관람 불가의 92.3%에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다. 등장 횟수는 전체관람가 평균 4회, 12세 이상 관람가 평균 4.1회, 15세 이상 관람가 평균 9.8회, 청소년 관람불가 평균 13.8회였다. 영화 21편에서는 담배 상표를 쉽게 식별할 수 있었고, 1편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흡연하는 장면이 있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웹툰 42개 작품 조사결과, 21개 작품(50%)에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다. 이들 작품은 연령 제한이 없어 누구나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담배를 반복해서 다루고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인 11개 유튜브 채널의 1612개 영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72.7%(1172개) 영상에서 담배·흡연장면이 나왔다. 이 중 86%에서는 유튜버가 직접 흡연을 했다. 흡연장면 있는 영상 대부분은 전자담배 사용 후기 영상이었다.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영상, 신분증이 없을 때 담배를 구매하는 요령을 안내한 영상 등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하는 내용도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락 매체를 통해 담배·흡연장면이 지속해서 노출되면 청소년의 흡연시도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효과가 생길 수 있다”며 “청소년 관람가 등급에서는 담배 및 흡연장면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제작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2일 국내에서 개발한 안(眼) 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 가이드라인으로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네 번째다.승인받은 시험법은 사람 각막을 이식하고 남은 세포를 배양해 만든 각막 모델(인체 각막 상피세포를 활용해 개발한 3차원적 인체 각막 모델)을 이용해 사람의 눈 조직과 유사하게 만들어 화학물질 등이 눈에 얼마나 자극을 주는지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화여대 임경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시험법은 동물대체시험법 검증센터(KoCVAM)의 검증연구를 거쳐 신뢰성과 상관성을 입증받았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식약처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시험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안 자극 시험 모델을 대체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특히 이번 시험법은 다른 시험법보다 소요 시간이 짧고, 추가로 생체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 화장품 개발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시험법 승인으로 제품 개발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해 안전을 확보한 화장품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 피부 자극 시험법 등 다른 분야에서도 동물 대체시험을 개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본임 / 사진=구본임 페이스북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구본임은 지난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약 1년 동안 투병하다 21일 사망했다. 김우빈도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비인두암은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뜻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비인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임파선 전이에 의한 경부 종물(단단하거나 말랑말랑한 덩어리)이다.이외에 △코의 증상 △귀의 증상 △뇌신경 증상 등이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코의 증상은 코막힘. 코피, 코를 풀었을때 혈액, 귀의 증상은 귀가 막힌 느낌, 한쪽 귀만 안 들리는 난청의 증상 등이다.뇌신경 증상은 뇌신경이 눌리면서 사물이 두개로 보이거나 삼차신경이 눌리면서 얼굴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건복지부 올해 1학기 대규모 정원미달 사태를 겪은 공중보건장학생이 2학기에 추가 선발된다. 지역의료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수급을 위해서다.지난 19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공중보건장학생’ 모집공고를 낸 결과 20명 정원에 9명이 지원해 대규모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공중보건장학생 제도는 의대 입학이나 재학 때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지원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의료인력 양성제도다.이들은 졸업 후 지방의료원 등 취약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하게 된다.지난 1977∼1996년 장학생 1461명(의사 768명, 치과의사 50명, 간호사 643명)을 배출한 이후 1996년부터는 지원자가 끊기면서 지금까지 명맥만 유지해왔다.하지만 최근 공공보건의료 중요성이 커지고 인력수급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21년만에 시범사업으로 부활하였다. 장학생이 되면 장학금을 받은 기간(2∼5년) 동안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1인당 연간 등록금 1200만원과 생활비 840만원 등 2040만원을 졸업 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금은 다른 장학금 수혜 여부, 학교별 등록금 편차와 관계없이 일괄 지급한다.의무 근무 지역은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으로, 졸업 후 의무 근무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고자 하는 학생은 소속 의대 행정실에 지원서와 학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부산, 울산(울주군) 등 10개 시·도다. 1차 정원 미달사태와 관련, 복지부는 제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때문으로 보고 학생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올해 2학기가 시작되기 전 추가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식약처 제공 오는 7월부터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이 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사용상 주의사항, 보수·점검 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첨부문서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인터넷 홈페이지 형태 첨부문서 제공 가능 의료기기의 지정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7월1일 시행한다고 19일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첨부문서 제공이 가능한 의료기기는 1939개 품목이다.등급별로는 1등급 519개, 2등급 878개, 3등급 295개, 4등급 246개, 기타 1개 품목이다. 이번 고시 제정에 따라 사용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업계는 실물 첨부문서 제작에 대한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하였다.
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복지부)는 19일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보호받다가 퇴소하는 보호종료 아동 2831명에게 처음으로 자립수당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자립수당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보호가 종료된 아동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지급액은 월 30만원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되고 내년에는 수급 가능 기간을 확정해 본사업을 시작한다.지급 대상은 2017년 5월 이후 보호종료된 아동 중 종료일 기준 과거 2년 이상 연속해 보호를 받은 아동이다.복지부가 지난달 18일부터 자립수당 신청을 받은 결과, 16일 기준 신청자격 대상자 4634명 중 3364명(72.6%)이 신청했다. 이 중 과거 2년 이상 보호받은 이력이 없거나 연령 조건에 미달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 2831명 수당을 받는다.복지부는 연말까지 약 5000명이 자립수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립수당을 신청했지만 조사 진행 등의 이유로 이달에 받지 못한 대상자는 5월 20일에 4월분을 소급해 받는다.
식약처 제공식약처가 앞으로는 제품이 아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유해물질을 관리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7일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섭취·흡입·흡수되는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위해평가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전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동일한 유해물질에 의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통합위해성평가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한 ▲위해성평가의 대상 및 수행 ▲위해성평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위해성평가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이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위해 우려가 높은 유해물질 60종을 선정해 2022년까지 우선적으로 통합위해성평가를 진행하고 생활 속 각종 제품에 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온라인 배달마켓·인터넷 등에서 판매 중인 반찬 제조업체 등 130곳을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말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표시기준 위반(2곳) 등이다.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당국은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식약처가 전투식량, 티백 형태의 라면 수프, 짜 먹는 죽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투식량과 같이 발열제를 이용해 불 없이 조리하는 식품을 취급할 때에는 화상 위험이 있어서 소비자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지난 12일 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 주의를 당부하였따. 질병관리본부는 3월 이후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병원을 통해 집계되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지난겨울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는 3월 들어 3∼9일 9.1명, 10∼16일 12.1명, 17∼23일 20.3명, 24∼30일 27.2명, 31∼4월6일 32.2명을 기록하였다. 연령별로는 13∼18세 의사환자 분율이 가장 높다.7∼12세가 두 번째로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교생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7∼12세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는 3월17∼23일 47.9명, 24∼30일 71.6명, 31∼4월6일 90.0명, 13∼18세는 3월17∼23일 51.9명, 24∼30일 67.1명, 31∼4월6일 86.6명으로 증가추세다. 독감으로도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인근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동·청소년이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경우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된 이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내년부터 임종, 감염성 질병 대상 환자가 1인실을 이용시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2020년부터 감염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 1인실을 이용하더라도 제한적으로 보험 혜택을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문재인 케어' 실행 차원에서 대표적 비급여 중 하나인 상급병실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했다.지난해 7월부터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3인 병실에도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며 입원료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왔다. 해당 조치로 2인실 이용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하루 병실료는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에서 평균 15만4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종합병원에서 9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떨어져 연간 50만∼60만명의 환자들이 병원비 경감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7월부터는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이미 보험급여가 되는 종합병원의 2∼3인실과 동일한 혜택을 볼 수 있게끔 병원급 의료기관 간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입원실 병상 본인부담률은 2인실 40%, 3인실 30%다. 일반병상(4인실 이상 다인실)의 본인부담률은 20%다.
픽사베이 최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명 중 4명이 제왕절개 분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출산연령이 높을수록 제왕절개 분만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2018년 9월 출산한 기혼여성(15∼49세) 1784명을 대상으로 출산시 분만방법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제왕절개 분만율은 42.3%, 자연분만은 57.7%였다. 제왕절개 분만율은 2015년 조사결과 39.1% 보다 3.2%p 높았다. 출산연령이 높으면 제왕절개 분만율도 높았다. 출산연령별 제왕절개 분만율은 25세 미만 38.2%, 25∼29세 38.6%, 30∼34세 39.7%였다. 하지만 35∼39세 46.6%, 40∼45세의 경우 64.8%까지 높아졌다. 출생순서에 따른 분만방법에도 차이를 보였다. 첫째 아이 출산의 경우 제왕절개 분만율(48.3%)이 둘째 아이 이상 출산의 경우(37.2%)보다 높았다. 제왕절개 분만율은 거주지에 따라서도 대도시 38.7%, 중소도시 44.7%, 농촌 46.9% 등으로 차이를 나타냈다. 농촌 지역일수록 임신과 출신과정에서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출산 때 제왕절개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분만 장소는 병원 80.7%, 종합병원 10.8%, 의원 8.3%, 조산원 0.2%, 보건의료원 0.1% 등의 순이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9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아동복지시설 자립지원전담요원 등을 대상으로 ‘2019 자립지원전담요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말했다. 자립지원전담요원은 보호아동이 체계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지난해 기준 264명의 자립지원전담요원이 배치돼 아동의 연령별·수준별 자립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립계획 수립 및 보호종료아동 사후관리 등을 수행중이다. 올해부터는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퇴소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이달 20일부터 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아동 등에게 매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12월까지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복지부는 올해 시범사업 종료 후 2020년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면 구체적 자립수당 지급 기간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6월부터 보호 종료 아동에게 주거와 함께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지원 통합서비스가 시행된다.복지부는 부모 학대·방임·가정해체 등으로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보호조치를 받는 아동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호 종료 후 5년까지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 신사옥 전경 / 사진 국민연금 제공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률이 67.1%로 집계되었다. 역대 최고치임에도 정부 목표인 70%에는 미달했다.8일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에 따르면 2018년 기초연금 수급자는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763만8574명)의 67.1%인 512만5731명이었다.거주지 추적이 어려운 거소불명 등록자(10만5000명) 등을 고려하면 실질 수급률은 68%를 넘어설 것으로 국민연금은 봤다.지난해 수급률은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시행 후 매년 65∼66%에 머물렀던 수급률에 비해 높지만 정부 목표 수급률 70%에는 못 미쳤다. 이는 거주 불명자(10만명)와 공무원·사학·군인 등 특수직역연금 일시금 수급자(12만명), 기타 소득·재산 노출을 꺼리는 노인 등이 기초연금을 신청하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기초연금 수급자는 고령화 영향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2014년 435만3000명, 2015년 449만5000명, 2016년 458만1000명, 2017년 486만8000명, 2018년 512만명으로 증가세다. 정부는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에게 기초연금으로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했고, 2018년 9월부터는 월 최대 2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이달 25일부터는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 5만원 이하, 부부가구 8만원 이하로 생활이 어려운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 최대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준다.약 154만명의 노인이 혜택을 본다.기초연금 지급액은 국민연금액,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일부 감액될 수 있다.소득 하위 20∼70%에 해당하는 기초연금 수급자의 기준연금액은 전년 소비자물가 상승률(1.5%)을 반영해 1.5%(3750원) 오른 월 최고 25만3750원으로 인상된다.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기초연금이 국민연금과 함께 어르신 노후소득보장의 근간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지난 2017년 국내 항생제 소비량이 전년 대비 8% 줄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사용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17년 기준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항생제 소비 32.0DID(1000명당 하루 의약품 사용량)로 집계되었다. 이는 인구 1000명당 32명이 항생제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항생제 소비량은 2016년 대비 8% 감소했지만 OECD 평균(19.6DID)의 1.63배나 됐다. 국내 항생제 소비량은 2009년 26.9DID, 2011년 29.1DID, 2013년 30.1DID, 2015년 31.5DID, 2016년 34.8DID로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2017년 감소했으나 여전히 OECD 평균 이상이다.특히 지난해 10월까지 항생제 소비량이 집계된 캐나다, 칠레, 에스토니아,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등 OECD 국가 12개국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이는 2016년 기준 항생제 소비량이 우리보다 많았던 국가의 통계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2016년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34.8DID)은 터키(40.6DID), 그리스(36.3DID) 다음으로 많은 수준으로, OECD 평균(21.0DID)에 비해서는 1.66배 많았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내도 보험료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7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기관인 건보공단은 이들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에 따른 재산상의 이익은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은행 계좌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면 보험별로 월 200∼250원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일례로 지역가입자가 계좌 자동이체를 하면 건강보험료 월 200원, 연금보험료 월 230원을 각각 감액받는다.사업장 가입자는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 감액 혜택은 없지만, 고용보험료 월 250원과 산재보험료 월 250원을 줄일 수 있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가입자는 매번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건보공단은 수납자에게 지급해야 할 대행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건보공단은 사회보험 가입자가 은행 방문이나 자동이체 등의 방식으로 납부할 때 수납자에게 40∼200원의 대행 수수료를 주고 있다.이 중 자동이체 수수료가 건당 40원으로 가장 낮다. 건보공단 입장에서는 자동이체가 늘어날수록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구조다.자동이체를 신청하려면 건보공단 대표전화(1577-1000), 홈페이지(www.nhis.or.kr),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 각 건보공단 지사, 금융기관 등에서 하면 된다. 가족의 보험료를 대납할 수도 있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하는 내용의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5일 밝혔다.의견수렴을 거쳐 2020년 1월1일 시행예정이다.문신용 염료는 신체 부위에 시술하는 염료로, 피부 속까지 침투해 반영구적·영구적인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개정안은 △문신용 염료의 위생용품 지정 △문신용 염료 제조·수입업에 대한 영업신고 △문신용 염료를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 △위반횟수에 따른 과태료 차등부과 기준 등을 포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문신용 염료는 인체에 침습되는 제품으로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화장품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보건위생을 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공중·개인용품으로 관리하고자 위생용품으로 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신용 염료를 제조·수입하려는 영업자는 위생용품 위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후에 시설 등을 갖추고 위생용품 제조업 또는 위생용품수입업의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문신용 염료를 제조할 경우 제품명·성분 등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하고, 수입할 경우 지방식약청에 신고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위반시 위반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부과하는 등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식약처는 문신시술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오는 7월부터 병원과 한방병원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요양병원 입원 중 다른 병원에서 임의로 진료를 받으면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5일 입법 예고했다.병원·한방병원의 2·3인실은 이미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종합병원의 2·3인실과 같은 혜택을 본다.입원실 병상 본인부담률은 2인실 40%, 3인실 30%다.일반병상(4인실 이상 다인실)의 본인부담률은 20%다. 장기입원 최소화 장치도 마련됐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의 2·3인실이 적용받는 각종 본인부담률 특례 조항이나 본인부담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2·3인실 병상 입원환자가 장기간 입원할 경우 해당 기간 입원료에 한해 본인부담률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16일 이상 30일 이하 입원 시 해당 기간 입원료 본인부담률에 5%를 가산하고, 31일 이상일 때는 10%를 가산한다.6개월 유예기간을 둬 2020년 1월 적용된다.요양병원 입원 중 의사의 의뢰 절차 없이 임의로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비용을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병원에 입원과 관련된 일체 비용을 1일당 정액 수가로 주고 있어 합리적 이유 없는 타 병원 진료에 대해서는 환자 전액 부담 원칙을 세운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건강보험 급여제한 대상 소득·재산 기준도 마련됐다. 체납 세대의 소득(종합소득금액), 재산(재산세 과세표준)이 각각 100만원 미만이면 건강보험 혜택이 유지된다.미성년자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의 급여제한 기준은 건보공단이 별도로 정한다.부당하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사람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경우 등 방문요양급여를 실시할 수 있는 사유도 신설됐다.호스피스 환자, 중증장애인, 중증소아, 의료기관 퇴원 환자 등에 대해서는 의사가 직접 방문해 요양급여를 제공한다. 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 요양급여 등재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새로운 의료기술이 신속히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혁신의료기술에 대해서도 요양급여 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이 개정됐다.